성주여자고등학교(서승교 교장/이하 성주여고)는 1955년 개교 이래 59년의 아름다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명문사학이다. 학력신장뿐만 아니라 인성함양에도 큰 뜻을 두고 힘을 쏟고 있는 성주여고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수려한 공간 속에서 500여 명의 학생들의 꿈이 영글어 가고 있다.
경북 성주군 성주읍에 위치한 성주여고는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교로 선정됐을 만큼 아름다운 교정을 자랑한다. 자연과 어우러진 학습 공간에서 ‘학력향상과 인성함양을 통해 꿈을 이루어주는 성주여고’를 모토로 ‘꿈 실현 프로젝트’를 실천하며 여성 인재 배출에 힘쓰고 있다.
성주여고는 교사들의 차별화된 교수 기법, 대학입시 지도 노하우, 비교를 거부하는 교육열정, 학생들의 피나는 노력과 학부모의 무한한 사랑 그리고 학교 재단(석암학원 이희영 이사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읍 단위 농촌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문부성 장학생 4명 배출, 2002학년도 이후 12명의 서울대학교 합격생 배출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

서 교장은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매력 있는 명품학교’를 목표로 학교 운영방침을 세우고 노력하고 있는데 특히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는 중요한 시기를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을 위해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학업 성취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력관리 프로그램 운영, 자기주도학습 지원 교사제, 원격 화상영어 강의와 맞춤형 방과 후 학습활동 등 ‘학력 UP’ 프로그램과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합창으로 하나 되는 세상 ‘합하세’, 학부모와 함께하는 등반대회나 사제동행 문학 기행 등과 같은 ‘인성UP’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성주군을 밝히는 꺼지지 않는 등불
성주읍에 들어서면 늦은 시간까지 절대 꺼지지 않는 성주여고의 불빛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성주를 밝히는 성주여고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연 높은 교육열이다. 농촌이라는 환경적 특성상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을 모든 교사가 합심해 내 자식처럼 보살펴 교육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학업지도를 위해 밤늦도록 교무실 불빛을 밝히고 있다. 또한 기숙사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지원 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서 교장은 “자기주도학습 지원교사제란 1:1 개인지도가 가능한 자기주도학습 지원 시스템으로서 주요 교과 선생님들이 밤 늦게까지 기숙사에 남아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과 상담에 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생님들의 높은 교육열과 그 열성에 부응해 의지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생들, 바쁜 일정에도 자녀들의 교육에 관심을 갖는 학부모,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성주군이 하나 되어 돌아가는 것이 성주여고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라고 말했다.

교육경영자로서의 경험 살려
서 교장은 성주여고 부임 전 대학교에서 26년간 근무한 교육전문가다. 교육기관을 불문하고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배출하고 교육한다는 사명감으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성주여고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교 커리큘럼과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게 재조정하고 최근 교육 동향에 맞는 아이디어를 내고 적용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교육경영자로서의 경험을 살려 학교 운영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그 결과 성주여고는 학력검사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거의 없으며 매년 높은 서울대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다. 높은 학업 성취율은 물론 올해 ‘세계를 나의 품안에’라는 학교 슬로건에 걸맞게 경북을 대표해 잇따라 세계무대에서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2학년 이현주 학생이 ‘적십자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에 선발되어 8월에 미국 뉴욕과 워싱턴을 방문했고 2학년 김유경 학생이 교육부 국제교류원과 일본 문부과학성이 주관하는 ‘2013년도 한일 상대국어 선택 고교생 교류 방일 연수단’에 선발되어 9월에 일본 도쿄 지역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1학년 김동은 학생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제18회 세계 청소년 한국어 웅변대회’에 경북 대표 연사로 참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학년 정유경 학생이 전국 중고등학생 우리역사 바로알기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큰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상과 같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가고 있는 성주여고 모습에서 이제 지역사회를 뛰어넘어 전국의 명문학교로 무한한 발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