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에 부딪혀도 될 때까지, ‘무한 성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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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에 부딪혀도 될 때까지, ‘무한 성주사랑’
  • 공동취재단
  • 승인 2013.10.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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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하고 풍요로운, 참으로 살기 좋은 도시라 자부합니다”

성주군은 기름진 땅과 따뜻한 기후로 인해 수박과 참외의 이름난 주산지다. 이에 못지않게 이름 높은 선비를 많이 배출시킨 선비의 고장으로 유명한데, 가야산과 낙동강변의 환경이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니 예로부터 삶이 풍족하고 인심이 넉넉해 살기 좋은 고장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성주군을 전국 제일의 부농을 만들기 위해 정열을 불태우는 이수경 의원을 만나봤다.

김항곤 성주 군수가 추진하고 있는 ‘클린 성주 만들기 운동’은 성주군을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친환경 농산물 재배를 통해 군민이 잘살게 하는 운동으로서 성주군의회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재선의원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수경 의원은 “성주군의회는 군민의 대표로서 군민의 뜻을 정확하게 집행부에 전달함으로써 집행부와 의회가 군민을 위해 힘을 모으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라며 “이완영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군 의원과 성주군의 발전을 위해 손이 닿지 않는 구석구석의 민심을 정확히 판단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가야산 자락의
서부지역을 6차 산업으로 개발 필요

성주는 농업도시로서 참외 전국 생산량의 70%가 이곳에서 난다. 때문에 농업인의 주 소득원인 성주참외가 신 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되기 위해 더욱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지금까지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하우스 파이프, 선별기, 10kg 경량화 박스 등에 투자해온 것에 이어 한-중 FTA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5년 전 전국 최초로 군 단위 자조금인 성주참외 자조금 위원장을 맡아 홍보와 설득을 통해 1박스 당 20원의 자조금 납부를 이끌어낸 장본인으로, 이를 통해 종자돈 2억여 원을 조성하고 농협 2억 원, 성주군 4억 원 등 총 8억 원을 모아 참외 물찬과 및 저급과 수매로 고품질 참외만 소비자에게 판매해 수백억 원의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저급품 참외는 자조금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영양제로 만들어 무상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25일 열린 자조금 위원 회의를 통해 내년에는 참외 농업인 자조금을 박스당 20원에서 40원으로 결의해 약 5억 원의 자조금을 형성, 저급과 수매와 세계의 명물 성주 참외의 홍보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가야산을 중심으로 성주의 동부지역은 지형적 이점 덕분에 참외를 통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서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습니다. 서부권 개발을 위해 가야산 역사 신화공원, 선비 산수길, 무흘구곡 경관사업,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성주호를 중심으로 수상레저스포츠가 가능한 아라월드가 개장하면서 5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획기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성주군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가야산 자락의 맑고 깨끗한 천혜의 관광자원과 한방사과, 고사리, 오미자, 보리수 미나리, 상추 등 친환경 농업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6차 산업의 육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모두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 성주군 곳곳을 누비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수경 의원은 지역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지역구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려한 경관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각광받고 있는 성주군은 전국 최초로 깨끗한 자연환경 가꾸기 운동인 ‘클린 성주 만들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의원은 “클린 성주 만들기 운동이 정착되면 우리나라의 청정지역하면 단연 ‘성주’를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클린 성주가 널리 알려진다면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가치가 높아지고 주민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성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의원, 그러나 재정자치가 실현되지 않아 한계에 부딪힐 때도 적지 않다.
“우리나라에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재정자치가 제대로 실현되지 않아 성주군과 같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숙원사업마저 국·도비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또한 수십 년간 농민단체인 ‘한농연’에서 활동했던 때와 달리 농민과 군민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고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야하기에 모두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군 의원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점도 많지만, 지난해 태풍 삼바의 피해 현장을 일일이 찾아가 항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느낀 뿌듯함은 군의원이기에 느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의정활동을 통해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에 이어 두 번째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 의원은 자신이 살고 있는 금수면을 넘어서 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성주군 곳곳을 누비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그는 지역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지역구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평소 박홍수 전 농림부 장관을 멘토로 삼고 있다는 이 의원은 “지금은 고인이 되신 박 전 장관님은 한농연 중앙회장 시절 농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길이라면 황소처럼 앞만 보고 뚜벅뚜벅 나아가는 분이었습니다. 그러한 모습에 깊이 감명을 받고 그 모습을 닮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주군 발전을 위해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황소 같은 뚝심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지역민들을 위한 옳은 길을 가는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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