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치료의 일인자, 턱앤추 김재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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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치료의 일인자, 턱앤추 김재형 원장
  • 김선중 기자
  • 승인 2013.10.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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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없이, 교정 장치 없이 턱관절 완치 할 수 있어

한류열풍의 바람이 분지도 이미 수년 전. 현재 세계 곳곳에 펼쳐진 한류열풍 속에는 연예인을 비롯한 패션, 음식 등 전반적인 한국 문화가 녹아있다. 특히 각종 질병 발생이 빈번한 요즘 양학 중심에서 한의학 중심으로 세계인들의 눈길이 멈추며 국내는 물론 세계로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올해로 벌써 27년째 한의사 생활에 몸담고 있는 턱앤추 한의원의 김재형 원장은 그간 수없이 많은 의료현장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를 몸소 겪으며 ‘늘 더 나은 치료법이 없나’를 고민한다. 차근차근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의 치료법이 최선인가’를 고심하며 하루하루 진료에 매진하려 노력하는 그를 통해 새로운 한의학의 문을 열어보자.

▲ 턱앤추 한의원 김재형 원장(경희대 한의과대학 졸업)

턱앤추 한의원이 주목받는 이유
턱앤추 한의원의 김재형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수여하고 세명대학교 한의학 박사과정을 마친 뒤 계증한의원, 신라호텔 자생한의원, 강북 자생한의원, 해운대자생한방병원의 병원장을 거쳐 현재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턱앤추 한의원 대표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27년의 임상경험을 지닌 김재형 원장은 자신만의 치료 기술인 턱교침요법으로 턱관절장애 및 비대칭, 이갈이 증세 등 턱관절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의학 박사다. 그는 허리와 목 디스크를 한방으로 다스림으로써 우리 몸의 전반적인 관절 질환을 한의학으로 치료하며, 특히나 대부분의 턱관절 치료 의료원에서 시행하는 스플린트 또는 마우스피스라는 교정기 장치가 아닌 수술 없이, 또 교정기 장치 없이 추나수기치료와 침치료(증상에 따라 한약치료)만으로 턱관절근육과 인대를 직접 치료한다.
뿐만 아니라 턱관절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질환의 뿌리를 치료하며 증상 호전에 최선을 다한다.

턱관절, 방치해선 안 돼
턱관절 질환이란 턱을 벌릴 때 딱, 딱 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따르며 턱이 Z자 형태로 움직이는 증상이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두통이나 이명, 혹은 뒷목이 뻐근하게 당기는 증상 등 2차적인 통증이 발병될 수 있고 치료시기를 놓쳐 시간이 더 지체된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턱이 한쪽으로 돌아가고 안면 비대칭이 오게 된다. 김 원장은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턱관절은 음식물을 씹는 역할뿐만 아니라 안면조직 지지 및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대화의 기능을 하며, 척추와 연결되어 경추를 축으로 한 운동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부분별 증상으로는 얼굴 비대칭, 교합장애, 개구장애, 두통, 어깨 결림, 항강, 비염 및 코 막힘, 중이염 및 난청, 이명 등이 대표적이며 나아가 전신증상으로는 만성피로와 체형비대칭이 있다. 턱관절은 성별에 따라 발생빈도에 다소 차이가 있는데 김 원장은 대체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편이라 한다. 여성의 뼈가 남성에 비해 그 강도가 약하고 기혈순환이 부족하여 턱관절과 목뼈를 지탱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턱관절 질환을 발병시키는 3대 원인
바로 스트레스의 노출과 나쁜 자세, 그리고 저작습관 즉, 한쪽으로만 음식물을 씹는 습관이 턱관절 질환을 야기한다. 김 원장은 우리가 주목하고 주의해야 할 증상으로 ‘습관성 턱탈구’를 알려주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습관성 턱탈구는 아래턱의 관절돌기가 두개골의 턱관절구에서 빠지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턱관절의 인대가 약화되어 하품을 하거나 턱을 과도하게 벌리는 행동을 할 때 나타나고 과도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되거나 출산 후 체질적으로 소음인(인대가 상대적으로 약한 마른 체형)들에게 많이 발생된다고 전한다.
▲턱 근육이 뭉친 것 같은 느낌 때문에 턱을 지그재그로 돌린다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는다 ▲평소 턱을 괴는 습관이 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오징어, 아몬드, 얼음 등)을 즐겨 먹는다 ▲치아를 꽉 무는 습관이 있다 ▲이를 가는 잠버릇이 있다 ▲누적된 스트레스가 많고 최근 무리한 생활이 지속되고 있다.
요즘 사각턱보톡스와 치아교정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턱보톡스는 신경을 마비시키는 작용으로 턱관절의 힘이 약해질 수 있고, 치아교정기는 턱관절을 긴장케 하여 무리가 갈 수 있다.
위에 나열한 예시들 중에서 해당되는 것이 있는지 잘 살펴보기 바란다. 그리고 턱에 통증이 수반되거나 턱에서 소리가 날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턱관절 전문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진료상담을 통해 상태를 체크하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었다면 그 즉시 집중적으로 초기 치료에 매진해야 한다. 김재형 원장은 초기 치료를 빠르게 진행할수록 제2, 제3의 턱관절 장애와 합병증인 얼굴비대칭, 목 디스크, 어깨통증, 극심하고 잦은 두통 등의 발전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한다. 더군다나 턱관절은 먹고 말하는데 사용되는 주요 기관으로서 우리가 태어나 생명이 다할 때까지 단 하루라도 사용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늘 턱관절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며 자신의 목소리를 높인다.

턱관절 장애 증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 27년째 한의사 생활을 하면서 환자가 우선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얼마 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진료통계에 따르면 2008년에는 20만 4,995명, 2012년에는 29만2,363명으로 최근 4년 사이에 턱관절을 겪는 환자율이 42.6%로 증가하였다. 그는 “그 보도를 통해 턱관절 장애로 고통 받는 환자가 계속적으로 늘고 있음을 예측하게 되었다”며 지나친 스트레스만으로도 발병 가능성이 높은 턱관절 장애를 ‘보다 저렴하게, 보다 전문적인 스킬로,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턱교침요법’이 발전될 수 있도록 후계 한의사를 양성하는 것이 본인의 역할이라 말한다. 또한 치료된 환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한의사로서 느껴지는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전한다. 김 원장은 자신을 찾아 온 환자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소중하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 만났던 환자들을 잊을 수 없다며 그 중에서도 자신의 뇌리 속에 깊이 박힌 환자 몇 명을 말해주었다. 지난 날 신라호텔 한의원 원장으로 있을 당시 격심한 옆구리통증을 호소하며 십 수 년 간 혼자서는 거동이 힘겨워 언제나 누군가의 부축을 받아야만했던 70세의 어느 대기업 회장이 있다. 회장은 침을 두려워하여 한방치료를 망설여했고, 결국 지인의 소개로 김 원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김 원장은 회장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정확히 ‘침2개’로만 치료를 진행하겠다는 약속으로 환자의 마음을 안심 시킨 후 침 치료를 시작하였고 그는 약속대로 침2개를 놓았다. 치료 후 몸에 변화를 느낀 환자는 꾸준한 치료 진행으로 마침내 혼자서도 앉고 눕는 것이 가능해졌고 오늘까지도 매년 서로를 향해 고마움을 전한다. 이 외에도 녹내장으로 안압이 오르면서 시력손상이 심했던 국내 굴지의 어느 식품회사 회장의 손자, 25년째 턱관절 탈골 증상을 앓고 있었던 45세의 남성 환자 등 그동안 자신이 치료해왔던 수많은 환자들을 일일이 기억해내며 그때 당시의 상황을 회고한다.
100대 명의에 선정된 김재형 원장은 몸과 마음의 상처가 치유된 환자들을 바라보며 그들로 인해 한의학에 대한 국민인식이 변화되어 더욱 더 성장하고 앞서가는 국내의 우수한 한의학 기술을 기대한다. 이번 기회가 지금의 자신을 넘어서 또 한 번 정신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 완치되는 침 요법을 개발하여 모든 환자들이 아픔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시대가 오는 날을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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