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는 물론 음악과 영화,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이어폰이 스마트폰의 필수 액세서리로 자리매김했다. 이어폰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음질이 향상되며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외국 브랜드가 대부분인 이어폰 시장에서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으로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유코텍(www.ubiquo.co.kr/신준균 대표)이 국내 브랜드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7년 창립 이래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유코텍은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이어폰이 세계 최고의 음질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많은 제품을 출시하기보다 하나의 제품으로 최고의 음질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외길을 걸어온 신준균 대표는 오랜 경력의 엔지니어 출신이다. 1986년 일찍이 이어폰 시장에 뛰어든 그는 크레신, 삼본정밀전자 등 유수의 이어폰 제조회사를 거치며 경력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제품 기획 과정부터 제작 전반에 관여해 왔기에 제품 개발에는 자신 있습니다”라는 신 대표. 그의 손을 거쳐 간 히트 제품이 한 두 개가 아니다. 현재도 CEO로서 경영뿐만 아니라 제품의 연구, 개발, 구매, 외주, 자제, 유통, 마케팅까지 직접 챙기며 총괄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다수의 외국 제품들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서 유코텍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최고의 음질을 창조하겠다는 도전정신과 고객의 소리를 귀담아 듣기 위해 노력해 온 유코텍은 국내 최초로 듀얼 진동판(더블돔)을 사용한 최고의 음질인 이어폰을 제조해 호평을 받았으며 고객의 피드백을 통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 소비자 호평으로 이어져
이어폰은 크게 커널형과 오픈형으로 나뉘는데, 유코텍의 주력 상품은 오픈형 이어폰이다.

선택과 집중으로 오픈형 이어폰의 개발에 몰두해 온 결과 유코텍은 5개의 모델에도 불구하고 1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30년 경력의 엔지니어인 신 대표는 제품 하나를 개발하는 데 1억여 원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디자인에서 내부설계까지 모두 바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유코텍은 올 9월 야심차게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커널형 이어폰을 시장에 출시해 많은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14,900원이라는 부담 없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이어폰을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에 많은 제품을 내놓아야 하지만 디자인과 품질을 꼼꼼히 챙기다 보니 자꾸만 출시 시기가 늦어진다”는 신 대표다.
유코텍은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만큼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워낙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중국산이 아니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 그러나 한 번 사용한 소비자가 꼭 다시 찾을 만큼 우수한 품질을 증명하고 있다. 이와 같이 유코텍 이어폰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대비 성능이다. 합리적인 제품 구매를 즐기는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수익의 대부분을 기술 개발에 쓰고 있는 천상 엔지니어인 신 대표는 “정직과 신뢰로 기업을 이끌어 가고 싶습니다”라며 “향후 헤드폰 시장으로의 진출과 함께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기술과 다자인으로 국내를 넘어서 세계로 뻗어가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정도를 가는 경영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