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카니발 Day 1 -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 … 블록체인의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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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카니발 Day 1 -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 … 블록체인의 발돋움
  • 임정빈 기자
  • 승인 2018.08.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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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블록체인=임정빈 기자] 세계 3대 디지털 암호화폐 거래소인 후오비 코리아(Huobi Korea)가 주최하고 블록노드커뮤니케이션즈(Blcoknode Communications)에서 주관하는 후오비 카니발(Huobi Carnival)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Dots, Colors, And New World’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점(Dot)은 커뮤니티 구성원들 각각을 나타내며, 다양한 색(Color)은 각자의 혁신적인 기술 및 가치를 상징적으로 나타냈으며, 이 점들이 각자 합의된 방식으로 모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탈중앙화된 세상(New World)을 구현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첫 날에는 3세션 ‘탈중앙화의 진화, 블록체인 별들의 전쟁 :도전 및 연대 의식, 블록체인 서비스 실현을 위한 선두주자들 :Dapp프로젝트’으로 진행되었으며, 비트코인 캐시의 아버지로 불리는 비트메인의 우지한(Jihan Wu) 대표와 비트코인닷컴의 로저버(Roger Ver)가 자리를 한다고 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블록체인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오신환 국회의원, 송언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러 정계·국회의원들이 자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축사에 나선 후오비 코리아 박시덕 대표는 “지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과도기를 겪고 있다”며 “투기행각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 거래소는 가치교환의 장이자 암호화폐를 접하는 첫번째 장”이라며 “암호화폐의 거래소는 제 역할을 해내기 위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안정성을 제공해야한다”고 밝혔다.

오신환 국회의원은 “정부가 새로운 시장, 새로운 세상을 맞이함에도 아직 준비가 덜 돼 있다”며 “정부가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태도라 현재 블록체인을 제대로 규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 블록체인 세상을 정부가 정책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는 소신 발언을 했다.

송언석 의원은 “정부가 블록체인 개발 로드맵을 출시하고 2,300억 원을 들여 블록체인 산업을 확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늦었지만 이런 정책적인 틀을 마련해줬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암호화폐 분야에서의 지원이 빠진 반쪽자리 지원이라 조금 아쉽다”며 “컨퍼런스에서 나오는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입법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책적으로 암호화폐 분야 그리고 블록체인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후오비 카니발 블록체인 토론에서는 다양한 패널이 참가해 열기를 올렸다. /사진=위클리블록체인

 이어 한국블록체인협회 전하진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지며, 가치를 손쉽게 넘나들게 하는 시대가 됐고 인간은 화폐의 노예가 됐다고도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 (노예) 역할을 기계가 대신 하면서 인간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자아실현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에서 플랫폼이 만들어지면서 개인이 가진 가치가 대단해지고 있다며 이 역할을 블록체인이 해낼 것”이라고 블록체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단연 화제가 되었던 우지한 대표의 참석이었다. 첫 날 비트코인 캐시(BCH)의 새로운 혁신에 대한 발표와 ‘변화의 격동기에 대처하는 합의 프로세스와 블록체인 업계의 발전’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나섰다.
우지한 대표는 “지금 가장 선진화된 대규모 기술 생산을 이루는 것이 블록체인 업계의 반도체”라며 “직접회로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이나 미국뿐 아니라 여러 국가의 반도체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우지한 대표는 이어 “한국, 대만 등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력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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