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지진, 열흘도 지나지 않아 롬복서 또다시 규모6.9 강진.. 사상자 속출
상태바
발리 지진, 열흘도 지나지 않아 롬복서 또다시 규모6.9 강진.. 사상자 속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8.06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_뉴시스]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지난 5일 저녁, 인도네시아의 유명 관광지 롬복 섬에서 일주일 만에 또다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 당국은 이번 강진으로 인해 이웃 발리섬까지 흔들렸다고 발표했다.

규모 6.9의 이번 강진은 롬복섬 북서쪽 35km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망한 숫자가 현재 82명으로 집계되고 있고, 수 백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가옥 수 천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또한 쓰나미 경보는 파도의 높이가 15cm정도에 그쳐 곧 해제되었지만, 이번 지진의 진동은 롬목섬과 발리 섬에서 모두 강력해 수많은 집들이 무너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한 시간 동안 이어진 강진 이후에도 규모 4.9, 5.2의 여진이 발생해 이웃 발리까지 영향이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롬복섬은 지난 달 29일에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고, 이후 열흘도 되지 않아 발생한 지진이라 주민들의 공포심은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사망자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