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이제껏 이런 그룹은 있었나 싶다. 펜타곤의 이야기다.
이들은 이틀 만에 열애설 3연타라는 놀라운 기록을 경신하며 실검창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10일 데뷔해 올해로 2년 차 아이돌 그룹이 된 펜타곤이다.
대거 쏟아지는 아이돌 홍수 속 펜타곤은 대중적으로 완벽하게 자리잡지는 않았으나 팬덤을 확장하며 역주행 등 성공 가도의 흐름을 타고 있다.
하지만 펜타곤은 완벽한 성공을 보여주기도 전에 연타석 열애설로 '국민돌' 이전에 '연애돌'이란 수식어를 달 위기다.
특히 사생활 관리에 실패했다는 일각의 비판도 피할 수 없다. 팬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이야기되는 '연애는 하되 들키지만 말아달라'는 말은 우스갯 소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팬덤 문화가 엔터 산업을 이끄는 개념으로 변모하고 있다. 아이돌의 흥망성쇠는 그들의 실력, 음악성은 물론 에티튜드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스캔들은 시대가 변했어도 여전히 큰 타격을 입힌다. 팬덤도 휘청이는 모습이다. 팬들 사이에선 뜨기도 전에 열애설 꼬리표가 달렸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펜타곤 후이, 가수 현아는 공식 연인이 됐고, 후이-(여자)아이들 수진은 구 연인이 됐다. 유토는 CLC 장예은과 설에 휩싸인 사이가 됐다.
펜타곤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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