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유기합성화학 연구실에서는 다양한 유기 화합물과 전이금속들을 매개체로 이용하여 보다 간단하고 경제적인 새로운 합성 방법의 개발을 연구 중으로, 향후 이영호 교수는 개발된 합성 방법을 이용하여 새로운 기능을 가지는 생리활성 화합물을 합성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효율적으로 개선시켜 유기 화학 분야 및 의약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자 본 연구에 자신의 열정을 모두 쏟고 있다.

이영호 교수, 2012 국가 R&D 우수성과에 선정되다
미래과학창조부에서 진행한 2012 국가 R&D 우수성과에 선정된 이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통하여 삼차원적 구조를 가지는 다양한 유기 분자를 극대화된 효율과 매우 잘 조절되는 방법으로 합성이 가능한 새로운 유기합성방법론을 구축하였다”며 “추후 이 결과를 토대로 독특한 구조의 삼차원 생리 활성 유기 분자의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항상 남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는 이 교수는 “단백질과 핵산 및 당류와 같은 생체 물질들의 상호 작용에서 삼차원적인 구조가 매우 중요하므로 연구실에서 제시하는 합성 방법을 활용하여 생체물질의 작용과정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저분자 유기 물질을 발굴하고 궁극적으로 새로운 신약 개발의 방법론을 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에 어떠한 영양을 미칠까
최근 신약개발 과정에서 투입 비용 대비 얻어지는 신규의약 후보 화합물의 감소가 두드러짐에 따라 새롭고 혁신적인 신약 개발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이 교수는 “새로운 작용 기작과 뛰어난 활성을 보여주는 의약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경우에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산출물을 얻는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실제로 이 교수팀이 개발한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니 과정 중 ‘전이 금속을 이용한 촉매 반응’은 그 특이성으로 인해 핵심적 역할 수행이 가능하여 기존의 제한적인 연구 진행과 달리, 저분자 물질의 삼차원적

다양성을 조절할 수 있었고, 이는 현재 해당 분야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교수 연구실에서 개발된 합성 방법의 핵심은 전이 금속(팔라듐 촉매)을 매개로 한 구조적으로 매우 간단한 유기 화합물인 ‘아민 유도체’와 ‘알렌 유도체’의 결합반응을 통해 다양성 창조요소를 합성하고 질소 고리 화합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또한 성공적으로 만들어진 질소 고리 화합물은 생리 활성 저분자 유기 물질의 기본 골격으로 향후 신약개발 과정에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인류의 복지 증진을 궁극적 목표로 혁신적인 합성방법을 활용하여 새로운 저분자 유기 물질을 발굴하고 있는 이영호 교수. 이번 2012 국가 R&D 우수성과 선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신약 개발의 방법론을 확립하는 선두주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리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