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최고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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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최고의 가치
  • 김태인 차장
  • 승인 2013.10.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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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참 된 봉사의 삶

경제 불황속의 삭막한 현실에서도 한줄기 빛처럼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훈훈하게 적시는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 언제나 ‘나’를 생각하기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 고통 받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와 나눔의 정신’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가 있다. 우상희 전도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한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희망’을 전파하고 있는 그의 봉사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 우상희 전도사
많은 사람들이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꿈꾸고 있다. 봉사라는 것이 남을 행복하게 하는 동시에 자신 또한 행복하게 하는 길이니 망설임 없이 도전하라는 우상희 전도사. 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던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며 사하구 지역 내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낙동강의 마지막이자 바다의 시작. 1,300리의 낙동강의 긴 여정을 마치고 더 큰 세상과 만나는 을숙도가 있는 곳, 바로 부산시 사하구이다. 여기서 우 전도사는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약 23여 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고장에 소외된 이웃들이 많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가슴 아팠습니다. 우리가 충분한 사랑과 은혜로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때 그들은 우리와 함께 웃을 수 없다는 것이 제가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먼 이웃을 사랑하기보다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우리의 이웃을 위해 한걸음 내딛게 되었습니다.” 우 전도사는 관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노인과 장애인 나눔봉사, 그리고 낙동강 유역 환경지킴이로서 청소 및 자원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범죄예방차원에서 청소년선도와 출소자 재범방지의 중요한 인식아래 갱생보호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봉사활동이란 ‘사회의 일원으로서 내가 존재하고 있구나, 내가 잊힌 존재가 아니구나’라고 깨달을 수 있는 따듯한 관심의 손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먼 곳에 있는 아들, 며느리, 손주 대신 찾아뵙고 말 한마디라도 더 건넬 때 이웃 간의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 봉사활동 모습
신앙적 열정이나 헌신, 삶의 아름다운 모습을 실천하고 있는 우 전도사는 이렇게 이웃을 보듬을 수 있는 열정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헌신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기쁨과 복을 풍성하게 누리고 있는 제가 다른 이들에게 이 기쁨을 나눠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길을 제시해 주셨고 저는 그 길을 따라 걷고 있는 것이죠. 저의 이웃을 돌보며 저 또한 큰 만족과 행복감을 느낍니다. 성경의 말씀처럼 참된 믿음과 사랑은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일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의 한 구절을 실천하기 위해 우 권사는 23여 년 동안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끊임없이 사랑을 전달하고 있었다. 전도사라는 중직의 직분을 맡아 교회와 이웃을 돌보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에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그는 “가장 큰 그 분의 은혜로 이 자리에서 제가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가고 이 행복을 이웃에게 나눠줄 수 있습니다. 오늘도 따듯한 양식과 소소한 행복을 전할 수 있어 무척이나 행복합니다”라며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봉사활동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를 통해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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