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앵커설' 김제동, "톤앤매너 정확하다" 극찬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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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앵커설' 김제동, "톤앤매너 정확하다" 극찬 배경은
  • 박한나
  • 승인 2018.08.0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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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뉴스 앵커설에 휩싸였다.

KBS 공영노동조합은 지난달 31일 김제동이 KBS 1TV 새 뉴스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다면서 정치적 공정성, 편파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KBS 측은 1일 "김제동을 MC로 둔 시사토크쇼"라고 정정하며 정통 뉴스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앞서 김제동은 광우병 현장은 물론, 소위 희망버스라는 노사분쟁 현장, 세월호, 촛불집회 등 사회적 목소리가 닿는 곳에 주저없이 참여해온 인물이다.

다만 이같은 김제동의 정치적 행보에 가슴이 철렁한 이도 있었다. 바로 그가 진행하던 JTBC '김제동의 톡투유'의 이민수 PD다. 그는 OSEN과 인터뷰에서 "제작진 입장에서 사드 얘기하면 가슴이 철렁했다. 촛불 집회 때 광화문에서 발언하는 것이 제작진 입장에서는 부담되긴 했다. 정치권의 눈치를 봐야 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톡투유’가 다른 이슈로 초점이 맞춰지는 부분이 걱정되는 점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김제동은 사람을 진심으로 대한다. 톤앤매너를 정확히 지켜주는 MC였다. 항상 사람한테 집중해준다"며 "정말 괜찮은 친구"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