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제주 실종 여성의 시신이 가파도 해상에서 수습됐다.
제주 실종 여성은 1일 오전 서귀포시 가파도 해상에서 발견됐다. 실종 골든타임의 마지막 날이다. 앞서 경찰은 이날 최씨가 펄에 박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그물망을 달아 수색에 나설 예정었다.
제주 실종 여성의 시신은 경찰이 수색력을 모았던 세화포구가 아닌 정반대 해상인 가파도 인근에서 떠올랐다. 불과 7일 만에 이곳까지 떠내려올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시신이 가파도에 도달하기 위해선 반대 해류를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쉽게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 대해선 경찰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남해안은 최근 폭염으로 해수 온도가 28도를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최씨의 시신도 부패가 빠르게 진행됐다. 앞서 강진 여고생 사건은 시신이 뒤늦게 수습되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지 못한 바 있다. 최씨 역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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