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포콤(주)/김영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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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콤(주)/김영철 대표
  • 취재/신혜영 기자
  • 승인 2006.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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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통합 디지털 감시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본사에서 원격지의 영업소, 매장, 공장, 물류창고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현대 사회가 더욱 복잡해지면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를 재해나 범죄의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특히 날로 조직화, 흉포화, 기동화 되고 있는 범죄를 극복하기 위한 ‘범죄와의 전쟁’은 사회불안 종식의 차원에서 사람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아이포콤(주)(김영철 대표)는 실시간으로 방범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디지털 감시 시스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난 1991년부터 경찰서 상황실에 첨단 도난경보시스템을 설치, 24시간 경찰서와 연결되는 첨단 컴퓨터 방범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선망 도난 경보기, 방범효과 높여
iPOCOM은 Police의 ‘P’와 Operating의 ‘O’, 그리고 Communication의 ‘COM’자를 말하며 ‘i’는 internet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고 발생시 ‘정보통신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경찰서 관제실에 연결’되어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고를 조기에 처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에 지난 1997년 5월부터 관제실을 운영하고 있는 아이포콤은 이를 통해 사고 접수 시 1차적으로 판단하여 사고 발생 우려 조치를 하므로 경찰력 낭비를 방지하고 있다.
아이포콤이 운용하고 있는 방범 시스템은 컴퓨터 통신기술을 도입해 우리 기술로 아이포콤의 관제실과 경찰서 112상황실에서 즉시 통보 되어 조기에 범인을 검거, 예방하여 방범효과를 높인다. 또한 원격통제시스템으로 고객이 잊어버리고 문을 잠그지 않았거나 카드키를 가지고 오지 않았을 땐 아이포콤에서 직접 확인하여 그 일을 대신 처리해 준다.
특히 아이포콤은 기존 유선망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무선보안망을 3년여 동안 연구, 개발해 지난 2001년 5월 Air Media 무선망 도난 경보기를 개통함으로써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기존의 선을 끊고 무단 침입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한편 관제 일지를 활용하여 긴급 상황이 발생 했을 시 경찰서 상황실에 즉시 통보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조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관제실에 직원이 24시간 상주근무를 하고 있어 오작동, 오경보를 사전에 예방하며, 센서의 오류 발생 시 A/S차량 출동 순회로 원인을 제거해준다. 뿐만 아니라 공중망을 이용한 무선도난 경보시스템은 단순한 신호감지가 아닌 디지털 영상화면 감지시스템으로 휴대폰과 같은 매체에 적용할 수 있다.

최첨단 디지털 보안 시스템 구축
아이포콤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실시간으로 방범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디지털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감시용 카메라를 통해 입력된 영상 Date의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 국제 압축방식인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으로 영상을 장시간 녹화 및 신속히 재생하여 볼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보안 시스템이다. 녹화뿐만 아니라 Motion Detection 기능을 비롯해 센서와 연결녹화 및 각 채널의 Auto Pan, Tilt, Zoom, Control 기능 및 화상확대, 편집기능, 인터넷을 통한 검색 및 재생기능, 장애발생시 자동복구 등 다양한 기능이 내제되어 있다. 특히 1~16대 카메라까지 동시 검색할 수 있으며, 주요기능의 암호 사용 설정기능으로 외부침입 차단이 가능하다. 이에 김 대표는 “국내는 물론 해외 등지에서 원격지의 영업소, 매장, 공장, 물류창고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및 컨트롤이 가능한 최첨단 디지털 보안 시스템이다”고 설명한다.
현재 금융기관을 비롯해 공장, 사무실, 창고, 학교, 병원, 편의점 주택, 빌라, 아파트 등에 아이포콤의 방범시스템을 설치, 서울 시내를 경찰서 별로 분리해 북부, 서부, 남부, 마포, 서대문, 중부, 성동, 노원, 도봉 지사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AVAYA사와 통신 네트워크 공급
이러한 기술력을 갖추기까지 김 대표는 그간 미국과 일본, 유럽, 오스트리아, 독일, 홍콩, 싱가폴 등지에 직접 다니면서 현지 방범시스템 운영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지금도 그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를 아끼지 않는다. 아울러 아이포콤이 방범시스템 회사로 입지를 탄탄히 굳힐 수 있었던 데에는 바로 신속성과 안전성, 경제성을 항상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토대로 지난 1992년부터 수많은 절도범을 검거 또는 차단하는 성과를 올리며, 지난 2004년에는 출동경비원 신임교육위탁기관(제 1-1068호)으로 지정되는 등 국내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방범업계 선도자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지켜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및 서비스 공급업체인 미국 AVAYA사와 통신 네트워크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이달에 열리는 2006 독일월드컵에서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을 넘겨주는 네트워크 장비를 AVAYA사와 함께 구축하게 되었다”며 이를 위해 이달 11일 독일로 현지 교육을 받기 위해 출국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2년과 1994년 제 1,2회 KOREX방범기기전시회 출품을 비롯해 1998년 8월 제 12회 국제 방범 전시회에 최첨단 방범 기기를 출품 및 전시, 1999년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ISO9002 품질보증체제 인증기업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아이포콤(주) 김영철 대표 인터뷰
“고객 감동을 주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고교시절부터 통신 분야의 일인자가 되고자 하는 꿈을 키워 온 김 대표는 오랫동안 통신계통에서 근무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지난 1984년 신성전기통신을 설립, 이후 93년 신성정보통신공사로 상호를 변경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범죄 예방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김 대표는 동국대 행정대학원에서 일반 행정전공과 민간경비 전공과정을 이수, 고급감리원 자격을 취득하며 1990년 12월 컴퓨터 방법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러던 중 1991년 8월 경찰관서 치안본부가 경찰청으로 승격되면서 민생치안의 일환으로 용역경비업체의 방범시스템 컴퓨터를 각 경찰서 상황실에 112범죄 신고 시스템을 설치 운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아이포콤(주)를 비롯해 KASCOM고려안전시스템(주), OSCOM오리엔탈 안전시스템(주) 등과 함께 서울 경찰청 성동, 동부, 북부, 종암, 노원, 도봉, 중랑 경찰서에서 112범죄 신고 시스템을 설치, 운영했다. 그러던 중 아이포콤이 1994년 (주)오리엔탈 안전 인수를 시작으로 (주)고려안전시스템, (주)한국경보안전, (주)SK 보안시스템, (주)서울보안공사, 유어캅(주), (주)탑스211 강북지사, 911 안전시스템(주) 강동 지사까지 인수해 지금은 아이포콤에서 일괄 서울시내 일원 경찰서 상황실에 112범죄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현재 동행라이온스클럽 354-A지구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 대표는 기술력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며 저렴한 가격과 기술력이야 말로 아이포콤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이와 함께 비록 큰 회사는 아니지만 오랜 경험과 탄탄한 기술력으로 고객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힘쓰겠다며,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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