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의 도약, 세계로!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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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의 도약, 세계로! 미래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10.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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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키워드, 섬유 산업

유럽과 미국이 몇 백 년에 걸쳐 이룬 국가 경제 발전을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는 불과 60년 만에 산업화와 경제 성장 발전을 모두 이루어냈다. 한국의 경제가 급진적으로 발전하게 된 시기는 1960년~1980년대로 이 당시 섬유 산업은 국부 창출은 물론 경제 안정에 가장 크게 공헌하였다. 과거부터 이어져 온 섬유 산업 분야의 발전력에 힘입어 이제는 더 가볍고, 더 실용적인 의류부터 자동차, 항공기, 심지어 인공신장 투석망까지 섬유 산업이 미치는 분야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이에 시사 매거진에서는 섬유 산업의 선구자 성민기업(주) 황호진 대표이사를 만나 상상력과 열정이 넘치는 섬유 산업의 미래를 열어보고자 한다.

섬유 산업에 새로운 길을 열고 한국경제 부흥에 앞장서는 성민기업(주)

▲ 국내 날염부문 섬유산업을 선도하는 성민기업(주) 황호진 대표이사.
한국경제 성장에 앞장서고자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온 성민기업(주)는 2008년 황호진 대표이사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섬유 산업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디지털 생산시스템 구축을 토대로 중국 류산공장, 상해지사, 뉴욕지사, 런던지사를 두고 ‘글로벌 코리아, 글로벌 성민’을 실현하며 제2의 성장을 이루고자 피와 땀과 눈물로 기업경영에 매진한다.
지금까지 성민기업(주)가 이룩한 주요 사업 실적으로는 ‘패션 소재 기술 향상 사업’, 아웃도어 및 가방지 등에 활용되는 ‘초경량 극세사 디지털 나일론 프린트’, 수많은 디자인 개발과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지는 ‘디자인 연구소’ 개설, 디지털 프린트를 통한 신소재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디지털 프린트 기술’, 리조트 의류 개발 사업의 ‘패션 스트림 사업’ 등을 들 수 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 보다
황호진 대표이사에 의하면, 최근 섬유 날염의 고장인 이태리 COMO 지방을 중심으로 전통 방식의 날염에서 디지털 날염으로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황 대표는 “디지털 날염방식은 현재 패션 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인 ‘Fast Fashion(다품종 소량생산으로서 유니클로, 미쏘가 대표적)’의 요구에 맞추어 날염에 필요한 공정과정 및 시간 축소가 가능하고, 디자인의 제약이 없으며, 폐수 방출량 또한 감소시킬 수 있어 ‘그린 생산 시스템’으로 향후 10년 안에 전 세계 날염 방식의 90% 이상을 차지 할 것”이라 예측한다. 특히, 오·폐수의 경우 전통 날염 방식에 비해 발생 비중이 1/20 정도로 줄일 수 있어 그 가치성 또한 높이 평가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산업 시장의 변화에 따라 섬유 날염 업종의 환경변화에 맞추어 다재다능한 기술을 선보이는 성민기업(주)는 현재 전 세계 디지털 날염 기계 중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품질을 자랑하는 이태리 로보스텔리사의 ‘모나리자’ 기계를 도입하여 사용 중이다. 이와 더불어 굴지의 여러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 장비를 판매하며 로보스텔리사의 한국 총판장으로서 그 입지를 굳히고 있는 성민기업(주)의 활동 범위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일본 EPSON 社와 기술 협약을 맺어 디지털 날염기 도입에 착수하여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국내 독점 판매권을 얻어내는 쾌거를 이루는 한편, 15년 전부터 자체 디자인 개발을 시작하여 꾸준하게 각종 전시회에 출품작을 내놓으며 신규고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성민기업(주)는 ‘버버리, 타하리, 노드스트롬, 빈스, 리버티, 보그너, 테드베이커’ 등 해외 굴지의 브랜드 업체들과 주요 원단 및 봉제품의 거래를 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황 대표이사는 “얼마 전 성공적으로 시행한 디지털 날염이라는 산업 전환의 계기를 통해 더욱 더 큰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한다. 그리고 그는 “각 시장군에 따른 전략적 디자인 개발로 여성의류에만 한정되어 있던 제품과 고객을 더욱 다양화, 세분화하고 나아가 해외지사와의 연계를 통해 패션 스타일과 원단 디자인을 알맞게 코디하여 완성된 제품으로 ODM방식의 영업을 취할 것”이라 밝혔다.

‘2013 한국 섬유 교역전’에서의 그들의 활약상
성민기업(주)는 ‘PREVIEW IN SEOUL’을 통하여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왔던 ‘초경량 극세사 디지털 나일론 프린트’의 개발 및 실현과정을 선보였다.
전시일정 첫째 날이었던 9월4일, 황호진 대표이사는 유망 소재 기업의 신소재 개발 동향 설명회를 통해 국내 굴지의 MD 및 디자이너들에게 신기술 개발을 발표하였다. 아웃도어, 가방, 란제리 전문 브랜드인 코오롱, 신영 와코루, 신한 산업, 영텍스타일 및 E LAND 등 다양한 업체와 디지털 프린트 및 일반 프린트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렇게 2008년 취임 이후 지금의 성민기업(주)를 이끌어내기까지 그의 숱한 노고가 돋보인다. 특히, 지난날에는 글로벌 명품원단 회사들만이 회원제로 참가할 수 있는 paris premiere vision 전시회 참가자격 획득은 그를 포함한 임직원 모두에게 강한 자부심을 가져다주었다. “언젠가 반드시 당당하게 premiere vision 무대 위에 서고 말겠다”는 목표 설정 후 명품기업이 되고자 각고의 노력을 펼친 결과 KOTRA, 섬유산업연합회의 도움을 통해 3차 심사에 무사통과하였고, 그의 바람대로 premiere vision의 회원사가 되어 지금까지도 매년 전시회에 제품을 출품하며 세계 시장에 한국과 성민기업(주)를 알리는 동시에 다시금 그들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언제나 남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황호진 대표이사, 앞으로 펼칠 성민의 미래

▲ 성민기업(주)가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는 이태리 로버스텔리사 산업용 디지털날염기 ‘모나리자’. 전통날염방식에 비해 혁신적인 제작공정과 친환경적 강점을 갖고 있다.
황호진 대표이사는 “우리 성민기업(주)는 중국 시장의 진출을 위해 산동성 류산시의 날염 공장과 상해지사의 자체 봉제 샘플실을 운영하며 이를 토대로 봉제 오더를 수주하여 상해 인근 지역에 봉제 완제품을 외주생산 한다. 이러한 중국 시장의 기반을 바탕으로 고객 저마다의 ‘맞춤식 디자인’을 자체 개발하여 영국지사, 미국지사와 연계해 ‘최첨단 맞춤 Fashion Style’로 ODM 방식의 영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급부상하는 중국 내수시장에 이와 같은 영업 전략으로 대응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연유로 향후 한중 FTA 체결을 통한 디자인과 생산의 결합은 섬유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며 더 큰 발전을 가져 올 것을 기대한다”고 전하며 밝게 빛날 성민기업(주)의 미래 설계에 박차를 가한다.
어떠한 일을 하든지 강한 집념으로 한 우물만을 끝까지 파야만 직성이 풀리는 황호진 대표이사. 그는 공적이든 사적이든 일을 진행함에 있어 ‘힘이 부치다’는 생각이 들 때쯤이면, “포기하거나 쉬운 길을 찾으려 들지 마라. 자신이 속해 있는 분야에 집념과 믿음을 갖고 일인자가 되겠노라는 생각으로 계속 전진하다 보면 그 우물의 깊이에 따라 더 넓은 시야와 또 다른 세상이 자신을 맞이할 것”이라 피력한다.
성민기업(주)는 도전정신을 잃지 않고 공통된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가며 노력한다. 앞으로도 그들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대한민국 섬유 산업, 세계에서 주목받는 성민기업(주)가 되는 날을 기대하며 동종 업계는 끝없는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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