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마지막 이야기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배우 장신영, 강경준이 어렵사리 꺼내놓은 아들의 한 마디에 눈물을 흘렸다.
장신영, 강경준 부부는 SBS '동상이몽2'에서 하차한다. 상처를 감싸고 보듬으며 따뜻한 새 가정을 이룬 이들 커플은 사랑이라는 감정의 본질을 되새기며 뭉클한 마지막으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30일 '동상이몽2' 방송에서 장신영 아들 정안이는 '삼촌'이라 부른 장경준을 처음으로 '아빠'라 불렀다. 비록 강경준의 부재중에 나왔던 말이지만, 이를 듣던 장신영도, 이를 보던 강경준도 먹먹한 감동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장신영은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어른들이 몰랐을 아들의 속깊은 고민과 용기를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강경준도 스튜디오에서야 알게 된 아들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저런 저런 거(고민을)를 안고 있었다는 자체가 미안하다"고 아들의 마음을 챙겼다.
한편, 장신영, 강경준 부부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벽을 하나씩 허물었다. 쉽지 않은 결혼부터 아들과의 교감, 또 책임감까지. 강경준은 울먹거리는 마지막 소감에서 "잘살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들 가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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