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본격 스타트…여야 ‘입법전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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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본격 스타트…여야 ‘입법전쟁’ 예고
  • 최승호 기자
  • 승인 2013.09.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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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첫 정기국회 가동…현안별 치열한 격돌예고

 
박근혜 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가 문을 연 지 29일 만인 오늘(30일) 상임위를 가동하고 오후 본회의를 여는 것으로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내일은 기초연금 후퇴 논란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하고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20일간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또 11월 7, 8일 이틀 동안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고 12일부터는 대정부 질문이 실시된다.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해 국회 정상운영의 물꼬가 트였지만 언제라도 파행이 재연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특히 여야는 국가정보원 개혁, 복지공약 후퇴 논란, 국회선진화법 등 현안을 놓고 양보 없는 일전을 예고해 국회 정상화 이전보다 더 첨예한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여야는 오늘 대정부질문을 위해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의 출석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또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 특위, 방송공정성 특위,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 활동 연장 안건도 의결한다. 이밖에 사법제도개혁특위와 예산·재정개혁 특위도 각각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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