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국 LA 시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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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국 LA 시장 접견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8.07.30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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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박세정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7.27(금)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릭 가세티 (Eric Garcetti)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 시장을 접견하고, LA 한인사회 발전방안 및 현안사항, 한국-LA시 및 한-미 관계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이 총리는 LA는 미국에서 한인동포가 가장 많은 도시일 뿐만 아니라 한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라고 하면서

ㅇ 한인거주자 및 여행객들의 신변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으며,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서「도산 안창호의 날」이 제정되도록 가세티 시장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ㅇ 또한, 이 총리는 LA 한인사회가 한인타운 내 노숙인 임시보호소 설치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면서, 한인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ㅇ 가세티 시장은 LA시가 우정, 교역, 안보 면에서 한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으며, 지난 해 LA시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34만1천명이나 되고 한국의 투자가 활발하여 한국을 제2의 고향처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어 자신도 한인타운에 거주하여 한인타운의 발전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하면서「도산 안창호의 날」제정에 대해서는 한인 시의원이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ㅇ 이어 가세티 시장은 한인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본인으로서 한인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고, 해당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 총리는 미국은 한국전쟁 시 미국인이 가장 많이 희생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쟁이후에도 원조 등을 통해 모든 방면에서 한국을 도와주었음을 상기시키는 한편,

ㅇ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리더십으로 한반도 평화과정이 진전되고 있다고 하면서 한반도에 조속히 평화가 정착되도록 미국의 도움을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 아울러 자유무역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국경제의 동맥인 LA시가 한미 양국 간 교역증진을 위해 기여해달라고 했습니다.

ㅇ 가세티 시장은 최근 한반도 평화구축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한다고 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해 LA시민도 한국국민과 똑같은 공포를 느낀다고 하면서 한반도에 조속히 평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 아울러 자신이 민주당 시장협의회 회장역임 당시 한미 FTA를 적극 지지했다고 하면서, 현재 한미간 무역에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한국이 LA항구를 적극 활용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 이번 이 총리의 가세티 LA시장 접견은 미국 내 한인 최대 거주도시인 LA시와의 협력강화, 나아가 한미동맹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출처=국무조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