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 내려야" 김진표, 李 향한 '부담' 언급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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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 내려야" 김진표, 李 향한 '부담' 언급 배경은?
  • 박한나
  • 승인 2018.07.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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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페이스북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지방선거부터 불거진 여배우 스캔들부터 최근 조폭 연루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곤욕을 치른 바다. 이 지사는 자신의 조폭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검찰 수사를 요구하기까지 했지만 여전히 공론이 계속되고 있는 화두다.

김진표 후보는 29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와 관련 이슈들을 언급, "당과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라며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단을 내려야'한다는 의미는 자진 탈당으로 해석된다. 김진표 후보는 이날 자녀 채용 논란으로 자진 탈당한 서용교 의원을 언급했기 때문. 

앞서 같은 당 표창원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의 조폭 연루 의혹과 관련, "철저한 수사로 관련 경찰, 검찰, 성남시 관련자 및 정치인들의 비위·불법행위가 가려지고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당내에서 이 지사의 우회적인 탈당을 촉구하는 의견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