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세정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은 26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생활안전과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 이번 협약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은 슈퍼컴퓨터 등을 활용해 2020년까지 인천시의 침수, 지진, 감염병, 교통문제 예측시스템을 개발하고 인천시가 활용하게 된다.
○ 당장 올해에는 인천시에 최적화된 강우와 게릴라성 폭우, 도시침수예측 시스템을 개발한다. 도시침수 예측 시스템은 지난해 시간당 100mm에 가까운 폭우로 인한 인명사고와 재산 피해와 같은 재난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인천시는 지난 2016년 인구 300만이 넘어서 세종시를 제외한 인구가 증가하는 유일한 특 광역시다. 더 복잡해지는 인천시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예측모델을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등을 위한 협업모델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 인천시는 지난 4월 스마트시티를 전담하는 원도심스마트정보담당관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3년 전국최초로 GIS플랫폼을 구축한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유일한 지방정부로 꼽힌다.
○ KISTI는 세계 11위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지난 3월 데이터기반문제해결연구단을 신설하고 KISTI의 강점(데이터, 컴퓨팅, 분석)을 결집해 ‘국민생활안전문제 해결 솔루션’ 4종의 개발에 착수 하는 등 본격적으로 도시문제해결에 참여하고 있다.
○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는 매년 도시문제해결에 필요한 약25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전문연구기관인 KISTI와 전방위적으로 파트너 쉽을 맺음으로써 도시문제 해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 인천시 관계자는 “재난을 사전 예측하게 되면 지역별, 시간대별 맞춤형 재난대응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문 연구기관과 지방정부가 역할분담을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진단하고 예측해 미리 예방하는 스마트 도시운영 체계가 구축함으로서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인천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