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사망 교사 지속적 학대 정황, 첫돌 안된 아이들에게 가혹했던 '쌍둥이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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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사망 교사 지속적 학대 정황, 첫돌 안된 아이들에게 가혹했던 '쌍둥이 자매'
  • 박한나
  • 승인 2018.07.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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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영아 사망 교사 지속적 학대 정황 포착.. 어린이집 원장 검찰 송치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11개월 영아기 사망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와 원장이 지속적인 학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영아를 사망케 한 50대 보육교사 김모 씨는 물론, 쌍둥이 자매 사이인 어린이집 원장 김모 씨도 학대를 일삼았다.

학대를 받은 영아는 사망한 원아를 비롯해 5명으로, 주로 낮잠 시간 원아들을 재우는 과정에서 팔, 다리 등을 누르는 등 10여 차례의 학대가 이루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영아 사망 사건 이외의 학대 정황을 분석하기 위해 어린이집 CCTV 영상 한달여 분량을 확보했다. 현재 분석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씨 자매의 지속적인 학대 행위가 추가로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11개월 영아를 온몸으로 눌러 압박해 사망케 한 김씨는 구속됐고, 뒤이어 학대 정황이 드러난 언니 김씨도 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