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배꼽 도둑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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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 배꼽 도둑이 나타났다!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3.09.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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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뮤지컬 ‘프리즌’에게 뺏기지 않도록 배꼽 꽉 잡으세요!

어느새 수그러진 8월의 불볕더위. 그러나 프리즌의 화끈함은 오늘도 계속
지금 대학로 근처는 공연의 즐거움으로 그 열기가 대단하다. 그 중에서도 컬투 정찬우가 기획한 ‘코미디 뮤지컬 프리즌’은 공연을 보러오는 관객들로 하여금 찬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

 
본 공연을 기획한 컬투 정찬우는 굉장히 아쉽게도 바쁜 스케줄로 인해 공연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특별 설치된 무대 위의 스크린을 통해 얼굴을 내비치고 자신의 역할에 혼신을 다해 배우들(클럽사장/형사役 이경인, 교도관/웨이터役 장지희, 토미役 전종희, 브라이언役 정민우 등)과 하나 되어 맹 연기를 펼친다. 스크린 속 정찬우의 깜짝 출연에 관객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연기 중인 배우들을 향해 뜨거운 호응을 보낸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연 ‘프리즌’을 이끄는 연기자 모두는 폭발적인 연기력과 순발력을 지녀 연기 중간 중간 강하게 터져 나오는 순간적 애드리브는 연극이 끝난 후에도 강한 여운으로 남는다. 필자 역시 ‘그날의 장면 장면’을 상기할 때마다 실소를 금치 못한다.

프리즌, 그 내용이 궁금해?
가수의 꿈을 가득 안고서 혹독한 준비를 해왔지만 사기를 당하면서 그 동안 준비해 온 오디션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억울한 마음에 일당 4명은 돈을 만들기 위해 은행을 털지만 철저하지 못한 강도 계획으로 결국 경찰에게 포위되고, 훔친 돈은 은행건물 주변에 숨기게 된다. 교도소에 수감된 4명은 끝내 버리지 못하는 가수의 꿈과 숨겨놓은 돈을 찾기 위해 교도관의 눈을 피하며 끊임없이 탈옥의 기회를 노리는데……
과연 이 네 사람은 탈옥에 성공하고 그토록 바라는 가수의 꿈을 이루어 인생 역전의 기회를 만끽할 수 있을까?

문화를 디자인하는 창조기업 (주)이수엔터테인먼트 이영수 대표는 문화생활에 목말라하는 관객들을 위해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다. 이런 그를 통해 대학로 소극장 공연이 프리미엄급 공연으로 점차 변화 될 것이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 고민 중이라면 여기 ‘코미디 뮤지컬 프리즌’을 통해 스트레스 제로 만들기에 도전해보기 바란다.

일  시 : ~ OPEN RUN
공연장 : 프리즌 전용관 (대학로 이수아트홀)/홍대특별관 (인디팍)
문 의 : 16661-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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