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의 문을 두드리는 이 곳, 동아공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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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의 문을 두드리는 이 곳, 동아공업고등학교
  • 이진의
  • 승인 2013.09.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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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게는 취업의 기쁨을, 산업체에는 양질의 전문 인재를

“안녕하십니까, 동아공업고등학교 학교장 이태운 인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저희 동아공고를 대표해 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아직까지도 ‘공부 못하는 학생, 문제아 학생이 많은 곳’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특성화고의 근본적인 역할은 각계각층의 전문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일반계 고교와는 다른 방식의 차별화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이제는 맹목적인 입시 위주에서 벗어나, 개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직업교육을 실시해 성공적인 취업 및 인력난 해소에 깊은 관심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다양한 직업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취업난 극복의 열쇠라 생각합니다. 이에 본교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중소기업청에서 10억 6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맞춤형 현장 중심의 다양한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 중이며 그 결과, 2012년도 60.6%의 취업률을 달성하며 교육부가 지정한 ‘2012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 육성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2012 교육부가 선정한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 육성사업 우수학교 동아공고

▲ 동아공업고등학교 이태운 교장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자리 잡고 있는 동아공업고등학교는 취업률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전반적인 취업률 향상에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그 공로를 교육부로부터 국가적 인정을 받으며 ‘2012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 육성사업 우수학교 선정’이라는 영광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동아공고의 이태운 교장에 의하면, 본 교육사업을 운영하기 시작한 2008년부터 산업체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더욱더 강화할 수 있을지’ 특성화 교육연구에 대한 각고의 노력 끝에, 학년별로 나누어 화학 분석, 정보기술, 로봇설계(CAD), 모바일로보틱스, 전자제어시스템제작, 용접, 식품제조실습 등 다양한 전공동아리와 취업전문동아리를 개설하여 실속 있는 운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쿠쿠전자(주), 서원유통(주) 등 40여 개의 기술 전문 기업체와 관계협약을 맺어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오늘날 사회적으로 문제시 되는 취업난 속에서 헤쳐 나올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취업의 길을 활짝 열어주며 학교의 자부심과 긍지를 넓히고 있다. 한편, 동아공고는 1차년도(2008년)부터 3차년도(2010년)까지 산학협력을 통한 지능형로봇산업 전문기능인력 양성을 목표로 정하여 컴퓨터응용기계과, 로봇응용기계과, 자동차과 중심의 특성화 육성사업을 운영하였으나, 최근 취업률과 학교 특성화 중심의 특성화고 육성사업에 변화를 꾀하고자 4차년도(2011년)부터는 학교 전체의 특성화를 살리고자 ‘산학협력을 통한 로봇기계·부품소재산업 전문기술인력 양성’으로 기존의 학교교육 목표에 변화를 주어 전체학과가 특성화 교육에 참여하는 형태로 전환하였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 사업의 내실화를 통한 취업률 쑥쑥
교육운영 방식에 변화를 꾀하며 중소기업 특성화고 육성사업인 취업률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초기 단계인 1차년도(2008년)에 나타났던 76.87%의 진학률과 14.7%의 취업률이 5차년도(2012년)에 들어서자 진학률은 36.9%로, 취업률은 60.6%로 나타나며 동아공고의 취업률이 현저하게 증가하였고 이에 괄목할 만한 취업 교육성장을 이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5차년도 교육 진행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교육청이 지원하는 취업코디네이터(1명), 취업지원관(1명), 취업전담 산학겸임교사(1명)가 취업전담요원으로 구성되어 그들과 함께 활발한 교육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또한, 학교 주변에 소재한 산업공단의 취업률을 강화하여 5차년도의 취업률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학교와의 협력 산업체로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밖에도 본교는 3명의 산학 겸임교사 채용하여 전체학과가 참여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산학겸임교사 및 외부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산업체 전문성을 강화하였으며,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함은 물론 학년별 취업진로지도 프로그램의 활발한 운영을 함으로써 취업 중심 교육의 장을 완성시켜 나가고 있다.

중화권(中華圈) 글로벌 인재양성 선도 학교로서 확실한 자리매김
- 넥센타이어(주) 중국 칭다오 법인에서 해외 인턴십으로 글로벌 꿈이 쑥쑥!-
본교의 자랑거리를 한 가지 더 꼬집어 말하자면, 동아공고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 학교’에 부산·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학교주관 사업단에 선정되어 올해에도 10명의 학생이 넥센타이어(주) 중국 칭다오 법인에 12주간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할 예정으로, 현장학습 참여를 위한 제반 경비(5,800만 원) 역시 교육부로부터 전액 지원받았다.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이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 기술·기능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1년부터 교육부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전국 692개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중에서 학교주관 사업단으로 선정된 경우는 2011년 6개교, 2012년 12개교, 2013년 15개교로 한정될 정도로 탄탄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갖춘 학교만이 참여 가능한 사업이다. 여기에 동아공고는 ‘3년 연속 선정학교로서 해외 인턴십은 물론 매년 2~3명씩 중국 명문 칭다오대학(靑島大學)의 유학생을 배출하며 명목뿐인 특성화고가 아닌 명실공히 중화권 글로벌 인재양성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아공업고등학교는 입시제도 위주의 주입식 지식교육에서 벗어나 ‘근본과 기초에 충실한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는데 역점을 둔다.

 

이태운 교장은 “‘대부분의 인사담당자가 학생의 외모나 성적으로는 그 사람의 됨됨을 예측하리란 불가능하다. 그리고 성공의 요인으로 성적이 성품보다 먼저가 될 수 없다. 이에 학교에서 인정한 제대로 된 인성을 갖춘 학생을 바란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회사에서 바라는 인재상과 학생들이 희망하는 취업 성공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배려와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건강한 신체에서 비롯한 영혼이 깨끗한 학생’을 육성하는데 중점적인 교육을 시행하며 아이들을 바른길로 인도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하고 있었다.
이태운 학교장의 강한 신념과 교육관을 토대로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여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취업처를 확보하여 더욱 높은 취업 성과와 아울러 산업체가 요구하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바른 인성을 갖춘 창조적 기술인’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학교와 학생과 산업체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 다양성과 독창성이 보장되는 학교로 거듭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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