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 교사가 ‘多 행복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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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교사가 ‘多 행복한 학교’
  • 이진의
  • 승인 2013.09.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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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세계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에게 수학 공부는 필수

이월초등학교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창의경영학교 교육과정혁신형 선진형수학교실 운영학교’로 선정되어 올해로 2년째 창의경영학교로서 전국의 초등학교에 모범을 보이며 우수성이 돋보이는 선진형 수학교실 교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1세기의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에게 세계를 어떤 눈으로 보아야 하는지, 또 더 나아가 앞으로 어떠한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주춧돌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이월초등학교를 찾아가 그들의 교육 지도 노하우를 캐내어 보자.

우리들 학생은 학교의 학생인 동시에 학교 경영의 주체

▲ 이월초등학교 신명희 교장
유해환경이 거의 없어 학습하기에 좋은 주변 환경을 갖추고 있는 이월초등학교는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에 위치한 공립초등학교로서, 1920년 4월1일 장양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1926년 4월1일 6년제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이후 꾸준히 교육력을 상승시켜 온 이월초는 2002년 3월1일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정한 기본학력 확인제 시범학교, 2006년 3월1일 청소년보호위원회 과제 수행 YP선도학교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0년 ‘꿈, 도전, 사랑의 감성 UP 교육과정’ 운영으로 창의·인재 육성을 주제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 2012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창의경영학교 교육과정혁신형 선진형 수학교실, 2013년에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정한 2009 개정 교육과정 시범학교에 선정되며 ‘공교육이 장한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지역 특성상 김유신 장군을 비롯하여 향토를 빛낸 인물이 많아 충절의 고장으로 불리는 충북 진천군은 역사적 인물과 유물이 풍부하고 수려한 환경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문화지역이다. 이곳에 위치한 이월초등학교는 자연친화적 환경을 가진 전형적인 농촌지역 학교로서 저소득층 및 맞벌이 자녀가 65.9%를 차지한다. 이에 본교에서는 어른들의 사랑과 보호가 한창 필요한 어린 학생들을 위해 가정 안팎에서 발생될 우려가 있는 교육의 부재와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3년 전부터 365 연중돌봄학교 엄마품온종일돌봄교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 외에도 방과후 특기·적성 다양화, 특별교실 활용 활성화,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 명품교사 명품학급 명품학교 만들기, 모두가 주인공인 나도★스타 이월재능자랑발표회, 사랑의 메아리 게시판을 활용한 친구사랑 운동 등을 전개한다. 즉, 바른 인성과 아이들 신상의 안전을 위해 울타리 역할에도 힘쓰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학부모 만족도 제고 노력으로 학급소식지 및 편지, 문자메시지 발송, 정기적인 학부모와 학생 상담 실시, SWEET Teacher 되기, 누구나 으뜸인 교육활동 전개 등으로 학생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고 나눔으로 격려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교육으로 창의·인성 함양에 더욱 중점적인 노력을 꾀한다.

▲ 이월초는 학생들에게 수학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접근시키는 수업 방식을 개발하고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한 창의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자 ‘주제별 수학 체험학습’을 실시하게 되었다.

재미난 수학공부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多 행복한 학교 만들어
수학은 갖가지 생활현상에 대해 수학적인 고찰과 경험을 통해 기초적인 수학 개념에 입각하여 그 원리를 발견하며 그로써 규칙적인 법칙이 성립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계’를 이해하고 생활 속 여러 가지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 수학이다. 이에 이월초에서는 굳센 체력과 바른 마음으로 새롭게 생각하는 미래의 꿈을 가꾸는 창의적인 어린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학에 흥미를 잃어 고개를 숙이는 아이, 문제풀이에 대한 지목이 두려워 시선을 회피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수학적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 수학의 재미를 알려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기가 되어 ‘선진형 수학교실 사업’에 공모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수학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접근시키는 수업 방식을 개발하고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한 창의·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자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수업교구와 S/W를 활용하여 ‘주제별 수학 체험학습’을 실시하게 되었다.
한편, 학교를 이끄는 주요 구성원은 학생들만이 아니다. 교육발전을 위해 아이들을 뒷받침하며 큰 공을 세우고 있는 교사 및 학부모 또한 학교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학교교육 활동의 주체 가운데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월초에서는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교육 관련 연수를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수학적 핵심역량 신장을 위한 학교교육 공동체 비전을 공유한다. 그리고 각종 교육연수를 통해 교사의 전문성 신장 및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이처럼 이월초는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환경 조성에 함께 참여하여 토론 및 탐구-체험활동 중심의 학습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창의적인 수학’을 구현하는데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내고 있다.
아이들이 막연하게 어렵다고 느끼는 수학수업 운영의 내실화 방안을 꾀하고 학습효과를 제고하여 수학을 향한 학습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는데 힘쓰는 이월초는 오는 10월 중에 본교 아이들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진천관내 전체를 대상으로 ‘이월수학체험전’을 펼칠 예정이라 전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多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27년 간 청소년의 교육현장에서 땀과 열정을 쏟고 있는 신명희 교장은 서로간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시도하고 바람직한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에 노력을 더하는 중이다. 현재 신 교장은 초등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기초·기본 교육과 더불어 가정과 연계하는 기본적인 생활습관 및 예절교육으로 인성교육은 물론, 어린이의 개성과 재능 발견에 집중적인 노력을 펼치며 아이들이 꿈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진로교육에 중점을 둔다. 신명희 교장은 “교육은 혼자가 아닌 학생,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가 되어 기본적인 방향을 잡고 효율적인 교육을 목표로 이끌어야 나가야 한다”며 “밥상머리 교육과 같이 가정에서의 기본적인 인성교육이 다시금 중요시 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었을 때,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은 교사의 사랑과 지도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한다. 그리고 인성교육의 완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할 것이라 다짐한다.
미래의 당찬 리더가 될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는 재미를 찾아 보다 더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리며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로 거듭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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