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교육활동의 바탕은 아름다움에 있다”는 김순희 교장은 학교 경영을 아름다운 만남·아름다운 학교·아름다운 교육에 바탕을 두고자 한다. 이에 따라 만종초등학교는 단순히 외형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사람다운 인성을 갖춘 아름다운 사람, 보다 나은 것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창의성,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름다운 도전을 통하여 학생은 자주적 학습으로 생동감 있는 학습활동을 전개하도록 하고 교사는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작지만 탄탄한 교육체계로 다져진 강한 학교

한편, 만종초는 5가지 교육목표를 탄탄하게 구성해 작지만 강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첫째, ‘기본 생활 습관을 기르고,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씨를 가진 어린이’를 위해 ▶실천위주의 창의 인성교육 강화 ▶건전하고 활기찬 학교문화 조성 ▶자긍심을 갖는 애향인 육성 ▶통일·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둘째, ‘다양한 일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폭넓은 학습 경험을 가진 어린이’를 위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기초·기본 학력 확보 ▶교실수업 개선 ▶신나는 영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셋째,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창의적인 능력을 가진 어린이’를 위해 ▶방과후 학교 운영의 활성화 ▶창의적인 학교풍토 조성 ▶과학·독서교육의 충실 ▶미래 인재 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고 넷째, ‘우리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애호하는 태도를 가진 어린이’를 위해 ▶현장체험 교육의 확대 ▶우리문화 이해교육 강화 ▶원주의 얼 찾아보기를 실시하고 있다. 다섯째, ‘몸과 마음이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어린이’를 위해 ▶기초체력의 강화 ▶보건교육의 강화 ▶영양교육의 강화 ▶안전생활 지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지·덕·예·체’를 고루 갖추기 위한 맞춤형 만종 SMART 교육
만종초는 ‘지·덕·예·체를 고루 겸비한 행복한 만종 SMART(슴:하트) 교육’을 본교 특성화 교육으로 실현하고자 4가지 덕목에 해당하는 교육 과제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으로 만종초에서는 학교의 지역적 특성과 가정 형편상 자주 접하지 못하는 문화·체육 체험을 위해 국악 공연 및 관람, 과학관 체험학습, 스키캠프, 잡월드 직업 체험, 심성계발 수련활동, 다문화체험 활동, 학습동기 강화 캠프 등 학생 발달 수준에 맞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전액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어 공교육의 바람직한 모델이 되고 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키워가는 만종어린이
만종초는 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를 이루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한 가족처럼 학생들을 따뜻하게 교육시키고 있다. 교사들은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회를 매주 1회 실시하고 학기별로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교사가 함께 교육과정 설명회를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제고시키고자 다양한 방법을 간구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은 학부모 독서 동아리를 조직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독서교육을 실시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학생에 대한 지원 활동, 문화체험학습, 천체관측체험, 스포츠 활동, 아빠와 함께하는 등반 캠프 등을 계획하여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하교 후나 휴일 등에 소외 계층 및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학생을 교육하고 보살펴주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만종지역사업소에서는 수력발전소 현장체험 학습과 국악오케스트라 운영, 본교 총동문회 장학금, 도서 구입비 및 검도교실, SK물류센터 장학금, 만종역을 활용한 철도안전교육 등 지역사회에서도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해 주고 있다.

지금은 전교생 45명의 작은 학교지만 무엇보다 학생을 최우선순위에 놓고 생각하는 교육의 근본으로 학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탄탄히 구성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고 있다. 이러한 따뜻한 손길로 학생들의 밝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만종초등학교의 아름다운 변화는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