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힐링’, 휴식형 캠핑레저로 각광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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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힐링’, 휴식형 캠핑레저로 각광 받다
  • 장혜정 기자
  • 승인 2013.09.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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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접근성과 감성적인 공간구성으로 시민 편의 제공

국내 캠핑인구는 지난 몇 년 사이에 100만 명을 육박했다. 전국 주요 관광지에 새로 생겨난 오토캠핑장은 400여 곳을 넘어서고 있으며, 캠핑문화의 전반적인 확산과 함께 시민들의 레저 문화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즉 이러한 캠핑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기존의 ‘겨울의 레저 활동의 꽃’으로 불리던 ‘오토캠핑’이 4계절에 걸쳐 특색에 맞는 다양한 캠핑으로 진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캠핑을 통한 연인 간 데이트를 구상하는 젊은 마니아층이 생겨나며 낭만적인 ‘바비큐 문화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바쁜 도심에서 벗어나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레저 공간’을 조성하고 싶다는 운영방침에 따라 부산시 기장군에 민캠프오토캠핑장을(이하 민캠프) 개장하기 된 박성은 대표는 예전부터 오랜 세월동안 캠핑을 즐겼던 캠핑 마니아다. 이에 박 대표는 “오토캠핑을 오시는 분들은 가족, 연인, 친구뿐만 아니라 그 연령대와 구성인 들이 다양하다”며 “가족단위의 캠핑여행을 통해서는 어린 자녀들에게 자연을 함께 느끼고 체험하는 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각종 회사, 단체의 야유회 활동 차원의 캠핑은 서로의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며 저녁에는 함께 바비큐도 구워먹으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보다 뜻 깊은 레저 활동을 계획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 일광해수욕장을 마주보고 있는 민캠프는 바다와 산을 둘러싼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도심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이 여유로운 ‘힐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 예로부터 기장 8경의 하나로 전해지는 일광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이천강과 이천포가 맞닿은 곳에서부터 시작해 마치 원을 이루며 펼쳐져 있으며, 지평선의 양끝이 여느 해수욕장과는 달리 한눈에 들어오는 아늑한 모습을 자랑한다.

 

도심에 한 뼘 비켜나 독립적인 공간으로 조성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민캠프는 부-울고속도로를 경로하면 인근 지역인 울산, 양산 등지에서도 자가용을 이용 30분 내에 접근 가능한 지리적인 편리성을 지닌다. 또한 도심 근교에 위치, 부산에서의 방문객은 도심고속도로를 이용, 주말을 이용해 간편히 캠핑을 즐기다 갈 수 있는 이점을 자랑한다. 이에 편리한 위치와 바다를 마주한 아름다운 주변 경관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레저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즉 도심에서의 높은 접근성을 자랑하지만, 도심에 한 뼘 비켜나 독립적인 공간으로 조성돼 소음은 줄이고 직접 심은 나무숲 및 푸른 잔디밭 등을 통해 캠핑객들의 진정한 힐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에 박 대표는 “약 1만 여 평의 부지로 조성된 민캠프는 각종 캠핑시설을 비롯 야외공연이 가능한 잔디광장, 직접 심은 나무숲 등으로 펼쳐져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민캠프의 넓은 부지 지하에는 200m 아래로 ‘지하암반수’가 흐르고 있으며 온천수인 유황광천수 등 그 물의양이 3800톤으로 온천수 보유량 전국 3위를 자랑한다. 즉 민캠프 오토캠핑장 부지에는 온천대가 예상보다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이 온천수에는 유황성분이 함유돼 있으면서도 미네랄성분이 함께 들어간 ‘유황광천수’로 국내에서도 0.6%밖에 분포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민캠프의 방문객들은 지하 암반수가 공급되는 샤워시설 및 식수를 공급받고 있으며 기존 캠핑장에서는 누릴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온천 성분 수는 국내 유수온천과 같은 약알카리 성분수로 칼슘(Ca)은 아토피 및 피부질환과 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마그네슘(Mg)은 혈액순환장애 개선과 노폐물 제거, 나트륨(Na)은 부인병 및 비만 치료에 스트론늄(Sr)은 인체순환작용 활성화, 아연은 진정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박 대표는 “캠핑장과 마주보는 일광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캠핑장으로 돌아오는 방문객들은 민캠프 내부에 갖춰진 샤워시설을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다”며 “지하암반수를 한 번 접해 본 방문객들은 끈적이지 않고 특히 피부에 대한 자극도가 낮다고 말씀하시며 많은 관심을 보이신다”고 전했다. 즉 냉난방은 물론, 온수까지 공급되는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곧 호텔이나 펜션에 비해 경제적이면서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의 캠핑은 단연 최고의 가족여행인 셈. 여기에 저녁마다 이루어지는 캠핑의 꽃인 ‘바비큐 파티’는 보는 재미와 동시에 야외에서의 ‘먹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어 캠핑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민캠프는 기존의 수상스포츠 및 스키관련 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스포츠레저전문 업체인 민캠프-익스트림팩토리와의 제휴를 통해 민캠프 오토캠핑장 캠핑객들에 한해 여름에는 서핑 겨울에는 스키 같은 다채로운 스포츠를 체험 기회를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즉 캠핑객들이 캠핑장 앞으로 펼쳐진 일광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서핑, 스킨보드 등을 체험하는 등 평소 쉽게 즐길 수 없는 해양스포츠를 마음껏 누리고 돌아갈 수 있는 것. 또한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동물은 물론, 오이, 배추 등의 텃밭도 함께 가꾸고 있어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박 대표는 “직접 키우고 있는 암탉이 알을 낳으면 캠핑객들에게 나누어주며 맛을 보이기도 한다”며 “평소 유정란을 먹을 기회가 많지 않은 도시민들에게 ‘가족 농장’의 개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민캠프를 친환경 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올바른 캠핑문화의 선도를 위해

▲ 민캠프 박성은·민성기 대표
오토캠핑장은 여타의 레저와는 달리 별도의 사전 교육이나 수련이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캠핑 마니아와 초보 캠핑족들 모두가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레저 활동이다. 또한 수려한 주변 경관을 바탕으로,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으며, 적은 비용으로도 가족, 연인 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새로운 여가문화 확산’에 일조하고 있는 신개념 레저 활동이다. 이에 박 대표는 “여름의 기세가 조금 꺾이고, 야외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가을이 오면 민캠프 캠핑장 야외에 조성된 잔디를 활용, 가을과 겨울을 기점으로 야외 재즈 공연, 음악 연주 등을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봄과 가을에 떠나는 소풍의 개념으로의 캠핑에 각종 각종 볼거리 및 문화컨텐츠를 제공, 인근 지역민과 부산지역의 ‘캠핑 대중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이다. 가족 여행, 야유회 등 갖가지 형태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민캠프 오토캠핑장에는 내부에 매점·샤워장·화장실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구획별로 나누어진 캠핑장 조성으로 텐트 치기가 편리하다. 박 대표는 현재 민캠프에서 직접 기르고 있는 거위, 닭, 염소, 토끼 등의 동물들을 종 별로 분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야생동물 관람장’을 조성할 계획임을 전했다. 바다와 산이 함께 있어 자연과 인간의 만남과 힐링이 가능한 민캠프 오토캠핑장. 오는 주말, 이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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