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 초중고교에서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주말을 활용한 다양하고 풍성한 창의·인성·체험 학습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즉 기존의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지던 교육이 울타리 밖으로 확장, 학생중심의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체험학습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빠른 시대의 변화 속, 가장 중요한 과제는 단연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를 제대로 양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교육 여건과 방식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다 수용하는데 무리가 따르고 있다. 즉 수동적이고 암기식 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 따라서 이제는 교육이 주어진 상황을 주체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 미래를 능동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부산교육문화원 민들레 체험단(이하 민들레 체험단)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역사 교육과 답사, 교실 밖 사

회체험 및 해외문화탐방을 기획·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인들을 위한 역사특강 등 다양한 교육컨텐츠를 개발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교육문화콘텐츠 전문단체로 각광받고 있는 것. 이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는 깊이 있고 폭넓은 지식 기반을 마련해 주고, 그 바탕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터전을 형성하는 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민들레 체험단의 강민수 대표는 “민들레 체험단은 사회 및 역사교과를 보다 체계적이고 알차게 체험하려는 분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기획, 운영 인솔하는 외부단체 위탁인솔 맞춤답사 단체이다”며 “학년별 사회 교과서를 분석한 현장 체험 학습지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 수업과의 연계가 가능하고, 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자기주도 학습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학생들은 이러한 현지답사 활동 통해 단체생활에 필요한 배려와 협동심을 체득해 가며 사회인으로서 한 발자국 가까이 성장하게 되는 것.현장체험학습을 통한 신나는 학습여행‘놀이’와 ‘학습’ 두 가지 체험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내실 있는 콘텐츠 구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민들레 체험단은 체험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실제 민들레 체험단에서는 한반도 역사의 축소판 강화도 역사기행, 유교국가 조선의 중심 서울역사문화기행, 한국 과학의 요람 대덕연구단지 체험여행 등 다양한 답사기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나누어 내실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강 대표는 “현장 체험 및 답사를 통해 교과서에서 익힌 내용을 실제 현장서 만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이는 실제 현장과 교과학습간의 연계를 이루어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동기와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이러한 현장 답사를 통해 인성, 창의성, 잠재력을 기를 수 있으며,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바른 역사관을 가지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각 담당 교사의 인솔을 받는 동안 학생들은 전문지식을 갖춘 담당 교과 선생님들을 통해 체험학습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교과서 바깥 강의 또한 들을 수 있다. 공교육에서 학생들에게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부족한 부분을 대행할 수 있는 것. 이는 곧 어린학생들에게 바른 역사관 확립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여하며 최근 부각되고 있는 동북아 역사문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 이에 강 대표는 “과거 87년 즈음에는 고대 역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으나 현재는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동북아 역사왜곡, 발해사, 동북공정 등의 문제 등으로 근대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실제 민들레 체험단의 해외답사인 ‘고구려 탐험’은 중국 현지에 직접 방문, ‘심양박물관’을 꼭 답사 코스에 추가해 방문하고 있으며, 이에 고구려의 유물과 변경의 역사 등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구성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문화된 답사 교육기관으로 각광

지역사회의 교육문화의 마중물이 되어
민들레 체험단은 총 14명의 각 분야의 전공자 교사들로 구성, 학생들이 역사뿐만 아니라 과학, 문화, 생태 등 다양한 형태의 현장 답사 및 체험이 가능하다. 즉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것. 이에 강 대표는 “교육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고 싶었던 뜻이 맞는 사람들의 소규모 모임으로 시작한 민들레 체험단은 이제 연간 회원 600여 명을 넘어서는 거대 규모로 발전하게 됐다”며 “민간을 대표하는 교육문화단체로서 이 단체가 마중물이 되어 앞으로도 꾸준히 지식과 지식이 교류의 장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민들레 체험단은 앞으로 협동조합의 형태로 운영할 계획을 밝혔으며, 교육의 양극화를 줄일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고 싶다는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덧붙여 강 대표는 “현재 중요시 되고 있는 학생들의 인성교육, 전인교육이야 말로 사실은 ‘인문’에 바탕을 둔 교육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며 “학부모들도 긴 안목을 중심으로 사회 및 과학과 같은 기초 인문학을 학생들에게 제시한다면 사회에서 요구되는 참된 인재로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환경과 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미래세대 주역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 앞장서는 민들레체험단의 취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