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 있어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일까. 어떤 이는 자본주의에 걸맞게 돈이라고 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명예를 꼽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성공에 대한 가장 큰 오해이자 걸림돌이라며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진정한 성공은 돈과 명예보다는 내면의 ‘이상’과 ‘열정’을 먼저 쫓아야 한다는 것. ING 이소라 FC도 이 점을 강조했다. “남다른 열정으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즐기는 것이 곧 인생의 성공”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결과보다는 현재를 즐기는 프로정신의 소유자였다.
이소라 FC는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고야 마는 화끈하고 열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격이 지금의 그녀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소 “세상에 공짜는 없다. 노력을 한 만큼 돌아온다”고 굳게 믿는 이 FC는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일하다보면 그만큼 결과가 돌아오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배웠고 또 그렇게 살아왔다. 또한 노력한 것보다 더 얻을 수도, 덜 얻을 수도 있지만 모두 ‘새로운 경험’이라는 긍정적인 성격까지 타고났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일했기 때문에 오랜 시간 흔들리지 않고 일할 수 있었다는 이 FC. 그래서일까. 그녀와의 대화는 함께할수록 에너지가 넘치고 유쾌했다. “야무지고 당찬 성격이라 모든 한번 시작하면 반드시 이루어낸다는 각오로 임한다”는 그녀는 “결과에 상관없이 열정을 다해 도전하고 즐기다보면 성공이란 열쇠는 어느새 손에 쥐어져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번 내린 결단,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이 FC는 ING에 입사하기 전 소위 잘나가는 인기 영어강사였다. 삼성이나 LG 등 대기업에 출강하며 남부럽지 않은 고액 연봉을 받은 그녀는 누가 봐도 이 시대에 성공한 여성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영어를 가르치는 것 외에 자신의 열정을 불태울 무언가를 찾고 싶었다. 책을 손에 놓지 않을 정도로 독서광인 그녀는 2009년부터 재테크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 세계경제, 금융 등 흐름에 대해 나름대로 공부하고 분석하던 그녀는 습득한 지식들을 주변지인들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ING 챔피언인 백성우 SM을 만나 전문적인 경제, 금융 정보를 배우게 됐다. 이 FC의 남다른 열정을 알아본 백 SM은 ING에 입사해 함께 일할 것을 권유했고, 재테크의 매력에 사로잡혔던 그녀는 새로운 도전에 가슴 벅참을 느꼈다.
오래 고민할 것도 없이 그 길로 곧장 ING의 문을 두드렸다. 고액 연봉을 받으며 그야말로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녀였기에 주변의 만류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외부보다 내면의 목소리를 들었다.
“연봉도 연봉이지만 유명영어강사로서의 자부심이 컸습니다. 하지만 쥐고 있는 것을 놓아야 새로운 것을 잡을 수 있듯이 강사로서의 명예와 수입을 포기하고 재무설계사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죠. 주변에서 많은 반대가 있었어요. 특히 친구와 동료들이 크게 반대했죠. 네가 뭐가 부족해서 힘든 보험 일을 하냐고 했지만, 한번 내린 결단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 가슴 뛰는 일을 어떻게 안할 수 있겠어요? 그렇기에 설령 실패한다 해도 후회 안 할 자신 있었습니다.”
월평균 5,000km 운행, 고객을 향한 그녀의 열정
새벽4시, 이 FC가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다. 어려서부터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그녀는 20대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운동을 해왔다. 매일 운동하는 것이 힘들 법도 한데 그녀는 “어려서부터 부지런한 습관이 몸에 베여 아침마다 하는 운동이 힘들지 않고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기관리에 철저한 그녀가 고객과의 만남에서 자신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 바로 고객과의 신뢰다.
“거의 매월 고객과의 상담 약속으로 5,000km 정도를 운행합니다. 꼭 상담이 아니더라도 고객이 어려움에 처하면 강원, 울산, 부산, 대구, 거제, 진주, 광양, 순천, 제주 등 전국 어디든 달려가죠. 고객에게 인정받는 재무설계사가 되려면 첫째가 신뢰, 둘째가 약속이라고 생각해요. 완벽한 컨설팅은 그 다음이죠.”
입사 초기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 그녀의 노력은 고객들이 먼저 알아보고 인정했다. 고객과의 신뢰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건 당연지사. 그녀는 신입FC 누계업적 1위는 물론 입사 후 지금까지 지점MVP를 한 번도 놓친 적 없다.
“재무설계사와 고객이라는 관계를 떠나서 사람 대 사람의 인연이 참 소중합니다. 또 만나는 분들마다 저에게 큰 울림을 주시기 때문에 만남 그 자체가 즐겁습니다. 이러한 만남을 통해 한 분 한 분 신뢰가 쌓이다보면 자연스레 배우자 혹은 부모님, 형제, 자매로 소개가 이뤄집니다. 그럴 때마다 얼마나 보람차고 기쁜지 몰라요. 소중한 가족을 소개해준다는 것은 그만큼 저를 믿고 신뢰한다는 뜻이잖아요.”
이 FC의 고객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2~30대 대기업 샐러리맨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에 이 FC는 소비지출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사회초년생들이 올바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체크하고, 불필요한 지출과 카드사용 등을 자제해 효과적인 자금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모으는 것만큼 소비 또한 지혜롭게 해야 한다”는 그녀는 “저축하는 습관과 올바른 소비문화형성을 위해 시작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공비결이요? 당연히 열정이죠”
이 FC는 하루 4~5시간의 수면시간 외에 모든 시간을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FC업무에 올인하고 있다. 지치지 않는 그녀의 에너지에 혀를 내두르자 “재미있는데 힘들 리가 있냐”며 오히려 되묻는 이 FC다. 그녀는 “남들이 보면 워커홀릭이라고 오해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좋다”며 “그만큼 재무설계사로서의 자긍심이 있고 무엇보다 고객의 인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최근엔 ChFC 종합금융투자 자산관리사를 취득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한 비상을 꿈꾸는 이 FC. 는 자신을 개발하는 데에도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와중에도 매월 10권 이상의 책을 정독하고 있는 그녀는 “외적 관리보다도 내면의 근육을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공비결에 있어 열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그러기 위해선 앞서 얘기했듯이 가슴 뛰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그 다음이 끊임없는 자기계발이에요. 하루하루 배우고 발전해나갈수록 고객은 물론 내 자신에게도 당당할 수 있어요.”
인터뷰가 막바지에 이를수록 이 FC의 최종 목표가 궁금했다. 그녀는 “다윗왕은 아들 솔로몬 때문에 빛이 났듯이, 어머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는 것”이라며 “장학재단을 설립해 교회도 후원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ING 루키 챔피언/COT도 달성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언제나 당당하고 열정 넘치는 이 FC. 그녀가 꿈꾸며 나아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