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보좌관, 사견 지나쳤나? 표창원 "떠들고 조롱" 보좌관 질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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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보좌관, 사견 지나쳤나? 표창원 "떠들고 조롱" 보좌관 질책은
  • 박한나
  • 승인 2018.07.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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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원진 보좌관 SNS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 보좌관이 논란이다. 고인이 된 정치인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면서다. 정치인의 정책보좌에 힘을 실어주는 보좌관의 역할상 이같은 논란은 개인의 견해라기엔 도가 넘었다는 의견이다.

조원진 대표의 보좌관 A씨는 지난 23일 SNS에 이날 사망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을 겨냥한 듯 "드디어 잔치국수 먹었다. 오늘 저녁 못드신 분 몫까지 먹었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일 날 잔치국수를 먹는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조원진 대표의 보좌관이 이 지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조원진 보좌관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의 보좌관들에게 호통을 쳤던 사실이 덩달아 주목되고 있다.

당시 표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한 의원의 보좌관 두 명을 가리켜 "여기 구경 왔나"라며 질책하듯 소리쳤다.

표 의원은 "내가 들릴 정도로 떠들고 조롱하고, 이게 청문회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인가"라고 말했고, 한 의원은 자신의 보좌관을 향해 "조심해"라며 주의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