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뉴스공장'을 진행중인 김어준이 오늘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는다. 경찰 입장에선 여배우 김씨가 김어준과의 인터뷰에서 지목한 불륜 상대남이 이 지사라는 사실을 증언할 지 여부가 관건이다.
앞서 김어준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동작구청장 후보로 나섰던 장진영 변호사와 이 지사와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 김씨, 주진우 기자를 언급하면서 곤혹을 치렀다.
장 변호사는 바른미래당의 선거 참패와 관련해 SNS에 안철수에 대한 작심 비판을 내놨고, 이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게 됐다.
다만 김어준이 "왜 나섰느냐"고 묻는 질문에 장 변호사는 돌연 김부선씨와 주진우 기자의 라디오 출연 여부를 되묻고 김씨를 비판했다.
장 변호사는 "그런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당사자들은 안 부르면… 왜 불러서 갈등을 키우려고 (하느냐)"고 비판했고, 김어준은 "본인이 직접 말(안철수 비판)을 해서 부른 건데, 그럼 왜 나왔나? 나오지 말지"라고 맞받아쳤다.
장 변호사는 "공정하지 않다, 그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답했고, 김어준은 "어떤 이슈를 어떻게 선택해서 어떻게 말할지는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어준은 25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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