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홍상수, '관계정리'에 소송 불사? 완벽한 한집살이 위한 선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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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홍상수, '관계정리'에 소송 불사? 완벽한 한집살이 위한 선택일까
  • 박한나
  • 승인 2018.07.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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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영화감독 홍상수가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다.

현재 홍상수는 김민희와 한집살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공식석상에서 '연인'임을 인정한 이후 벌써 3년여가 흘렀다.

그간 비판도 만만치 않았다. 사회 통념상 '간통'이라는 꼬리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법적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채 연인과의 공식석상 노출은 아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비판도 거셌다.

다만 비교적 주위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사랑을 키워왔다. 그런 홍상수는 한 차례 이혼 조정이 불발된 이후 이혼 소송으로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스포츠월드에 따르면 홍상수 측근은 "김민희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 이혼을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홍상수, 김민희 커플이 서로 어느 정도의 매력에 빠졌기에 세간의 비판을 받아가면서까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지난 5월 방송된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서 황영진 기자는 "김민희 입장에선 나의 영화와 연기 인생을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해 준 사람인 것"이라고 봤고, 유수경 기자는 "홍상수 감독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작품 자체가 김민희 씨를 만나고 난 다음에 바뀐다. 예를 들어 '남자는 여자의 미래다' 이런 영화만 봐도 여성은 남자들의 행동들을 자극하거나 남자의 위선을 벗기는 도구였다. 그런데 지금은 여성이 주체적인 캐릭터가 되고 있다. 그 변화에 김민희 씨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