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 현재에 결코 만족해서는 안 된다.” 애플의 CEO인 故 스티븐잡스의 말이다. 그는 거듭된 성공에 느슨해지는 마음을 무엇보다 경계했다. 혹자는 말한다. 그 경계야말로 애플의 경쟁력이었다고. (주)대원그린(www.daewongreen.com)의 김현수 대표 또한 ‘성공에 안주하지 않는 정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안주하는 순간, 그 자리에 멈출 수밖에 없다”며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모색할 때 자신은 물론 업계 또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인조잔디가 최근엔 해외로 역수출을 하고 있다. 수입제품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면서 국내 기술력이 단 기간에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상승했다. 어느 누구도 쉽게 예상할 수 없었던 결과다. 이처럼 단 기간에 도약할 수 있었던 변화의 중심엔 (주)대원그린 김현수 대표가 있었다. 그는 86년부터 30년 가까이 남다른 기술력과 열정으로 인조잔디 한 길만을 개척해 온 인물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기업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독보적인 기술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소수의 리더만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세계최초로 Weaving 방식 (특허)기술을 획득한 대원그린의 인조잔디를 집중 조명해봤다.
Weaving방식 제직기술, 최고의 인발강도와 배수성

순수 국내 자사생산품인 대원그린의 인조잔디는 파일을 심는 제직기술(Tufting)이 아닌 파일을 엮는 제직기술(Weaving)로 생산된 제품으로 최고의 강도를 자랑한다. 모노필라멘트 원사를 엮는 제직기술로 배수구멍을 뚫지 않고 전면배수가 사용되기 때문에 배수성 또한 탁월하다. 실제 천연잔디와 가장 흡사한 제품으로 운동경기 중 슬라이딩 시에도 화상 및 부상의 염려가 없어 학교는 물론 실내연습장, 다목적구장 등 문의 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에는 원사부터 원단까지 특화된 방법으로 골프매트용 인조잔디를 생산하여 골프장 및 실내연습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잔디의 방향성없이 양방향으로 스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원단의 찢어짐 및 편마모 현상을 최소화하여 기존 매트에 비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아이언 매트의 재질을 특수조직으로 제작해 엘보방지에도 그만이다. 게다가 대원그린은 일괄생산으로 균일한 품질로 제품이 제작되고 중간 업체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타사제품보다 경제성 또한 뛰어나다.
“가장 이상적이고 발전적인 직조방식인 Weaving방식은 W자형으로 기존의 U자형보다 배수성 및 인발강도, 내구성 등에 매우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적인 플레이어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김 대표는 앞서 말했다시피 성공에 안주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인물이다. 그래서일까. 그는 지금도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의 전시나 박람회를 참관하며 트렌드와 감각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아이템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대원그린이 그 어느 곳보다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남다른 기술력으로 수많은 특허를 보유하게 된 데에는 김 대표의 이런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원그린의 기술력은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인조잔디 생산업체인 Green Field에서도 인정하고 대원그린의 기술을 채택, 사용하고 있다. 현재 Green Fields B.V 생산업무체결을 통해 아시아 지역은 대원그린이 도맡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0년에는 인조잔디 수출($ 10,000,000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아시아를 넘어 유럽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처음 운동장에 저희 대원그린 인조잔디를 설치하고 느꼈던 뿌듯함은 평생 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겪었던 역경과 힘든 순간들이 마치 한 순간에 녹아내리는 기분이었죠. 인조잔디분야에서 미국과 유럽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기술력만큼은 대등할 정도로 저희도 성장했습니다.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업계 전체시장의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제품,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김 대표가 제품개발과 생산에 있어 가장 유념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인체에 끼치는 영향들이다. 그래서 대원그린의 자체연구소는 인조잔디 품질향상과 더불어 친환경 신소재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처럼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제품만을 고집하는 대원그린은 각 실용신안등록과 품질시스템인증서, 환경시스템인증서 등 검증된 품질인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전문검사기관인 FITI 시험연구원의 유해성검사도 마쳤다. 특히 SEBS 충진재는 KS기준에 적합하게 제작되고 4대 중금속 등 유해물질 없는 인체에 무해한 제품만을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얼마 전까지 인조잔디와 관련 인체 해로운 물질의 검출됐다는 보도가 적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조달사업에서 KS인증을 받은 업체만이 조달업체로 계약이 가능하다며 “지금까지 이어온 국가적 사업 및 개인적 구매 관련 인조잔디에 대해 뚜렷한 규격이 없었다”며 “대원그린은 그 규격의 기준을 해외시장에 기준하여 국내 시장에 적용시켜 왔고 이제는 기술표준원에서 KS규격을 공개했기 때문에 우리 대원그린 뿐만 아니라 인조잔디 생산업체가 규격에 준하는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소 노인경로잔치 및 지역 어르신들을 돕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 대표는 단순히 금전적 이익만을 창출하는 것에서 벗어나 지역을 향한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직원들의 복지 및 근로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열정과 노력이 기술적 가치를 완성시킨다”는 김 대표. 그는 “전 직원이 하나로 뭉쳐 한국시장의 역사를 개척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해외시장개척의 끊임없는 도전과 신기술 개발을 향한 아낌없는 투자로 세계 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원그린은 최고의 품질과 완벽한 서비스로 고객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항상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장 믿을만한 사업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남다른 열정과 도전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김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