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기술로 POS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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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술로 POS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다
  • 김득훈 부장
  • 승인 2013.09.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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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적인 해외 시장도 인정한 무선 단말기 전문 기업

지식기반 정보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IT기술이 기업환경의 근간으로 자리 잡았고 실질적인 업무 처리 지원 서비스가 필수적으로 필요해졌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최첨단 정보처리 기술이 중요해진 것이다. (주)바이텔(이하 바이텔/정석규 대표)는 1992년 설립 이래 휴대형 무선 POS 단말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수출하며 국내외 기업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였다.

▲ 바이텔은 1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이며 일본 무선 단말기 시장 TOP1, 세계시장 TOP6의 자리에 올랐다.

바이텔은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는 수출전문 기업이다. 정석규 대표는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AMD와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및 미국 전자제품 유통업체 래디오 샥의 연구소 등에서 엔지니어로 일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바이텔을 설립했으며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해외 시장에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신용카드 조회용 단말기를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하며 업계의 선두로 자리매김했다.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과 일본 시장에도 진출한 바이텔은 경쟁력 있는 가격에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POS 솔루션의 성장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수출에 주력하다보니 세계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데 바이텔은 최근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정 대표는 “세계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아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줄었지만 올해 예상 경영 실적이 두 배 이상인데다 지난해 개발한 신제품이 상용화됨에 따라 수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보안과 안전성 위한 최고의 기술력 갖춰
정보화기기를 통한 금융거래가 보편화되면서 보안과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유선, 무선 결제 단말기(EFT POS)는 결제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보안이 핵심인데 이에 바이텔은 각종 POS를 구성하는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발전시켜왔다.
우리나라에 앞서 중동 국가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바이텔. 이는 관련업체들이 난립해 있는 국내시장보다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정 대표의 결정이었다. 바이텔은 POS 시스템이 상용화되기 전인 1997년부터 POS Terminal 제품을 개발해 5년 간 국내시장 VAN사에 중점적 공급을 시작으로 2001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중동을 시작으로 중국과 러시아, 아프리카, 남미, 유럽 시장 등을 공략했으며 각국에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였다.
“해외 시장의 배타적인 분위기 때문에 시장 진입부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제품의 승인을 받는데 막대한 자금과 시간, 인력이 소요됐지요. 그러나 한 번 승인을 받고 신뢰를 얻으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POS 단말기 수출을 위해서는 기본 승인 외에도 각 나라별 관련 승인을 취득해야 하고 무엇보다 선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에 기술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수출이 불가능 한 것은 당연지사. 바이텔은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해 이러한 인증을 거뜬히 통과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 높여갈 터

▲ 정석규 대표는 엔지니어로서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바이텔을 설립했으며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해외 시장에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바이텔은 현재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와 거래를 진행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어려운 국내 경기와 달리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정 대표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수출 전략을 다변화해 업계의 선두자리에 도전할 계획이다.
“세계 시장 전역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일본과의 거래에 따라 올해의 전체 실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승인절차가 끝나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오더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내년 상반기에 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이텔은 1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이며 일본 무선 단말기 시장 TOP1, 세계시장 TOP6의 자리에 올랐다. 세계 시장 점유율 5.5%를 기록하고 일본의 대기업인 세이코, NEC, 파나소닉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세계적인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 중 하나는 생산라인을 중국이 아닌 한국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말기 회사로는 유일하게 전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해 까다로운 일본 시장의 빗장을 열 수 있었다.
“유무선 단말기 시장에서 외국 회사의 진입을 허용한 적이 없는 일본은 유일하게 바이텔의 시장 진출을 허용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회사들도 모두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바이텔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바이텔은 국내 제조공장을 통해 POS 단말기 전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외부 제조업체 외에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건평 1,000평 규모의 자체 공장을 통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바이텔의 또 다른 경쟁력은 오랜 시간동안 함께해 온 직원들과 협력사들이다. 정 대표는 20년간 같은 부품회사, 제조공장과 거래할 만큼 신뢰와 상생을 중요시 해왔다. 또한 직원들의 평균 근속 년수가 12년에 달하며 이들의 기술 경쟁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데 향후 코스닥에 상장해 젊고 유능한 사원들을 채용함으로써 이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할 계획이다.

 

“IPO 준비 완료, 도약만 남았다”
바이텔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몰아 내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동양증권과 주관계약을 체결한 바이텔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IPO(기업공개)준비를 모두 마쳤다. 정 대표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했으나 IPO시장의 침체로 상장을 잠시 미뤘습니다. 올해 경영실적을 토대로 내년 하반기에 도전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세계 각국에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는 바이텔은 단말기 시장의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 대표는 “바이텔의 시장 점유율은 이제 5% 남짓입니다. 작고 가볍지만 최고의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2015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것입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도 매년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텔이 전 세계 곳곳에 대한민국의 깃발을 꽂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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