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진, 수입 바이크 '눈속임' 덜미… 취미에 '과욕'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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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진, 수입 바이크 '눈속임' 덜미… 취미에 '과욕' 앞섰다?
  • 박한나
  • 승인 2018.07.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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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진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유영진 SM엔터테인먼트 이사의 과욕이 넘쳤을까.

18일 YTN은 "유영진이 지난해 11월부터 환경 미인증 수입 바이크 2대를 구입했고,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달아 몰래 운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영진이 지난 5월 이 미인증 바이크로 접촉사고가 나면서 덜미가 잡혔다. 보험 처리를 하려다 번호판이 뒤바뀐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현재 유영진은 불구속 입건돼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으며, SM 측은 즉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유영진 이사는 평소 바이크를 즐겨타는 취미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매체는 유영진이 스튜디오에서 쓰는 컴퓨터 모니터에 바이크를 타는 자신의 사진을 깔아놓고, 인터뷰 전에도 바이크를 타고 왔다는 그의 취미생활을 실었다.

탁월한 프로듀싱 실력으로 SM을 성장시켰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유영진이다. 다만 유명세만큼 언론과의 접촉은 그리 많지 않다. "내가 프로듀서라는 이유로 시선을 받는 건 싫다"는 이유에서다. 

유영진은 '조력자'의 입장에서 묵묵히 몫을 해내겠다는 바람을 드러냈지만, 번호판 바꿔치기라는 불명예스러운 화두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