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저임금 인상... 국민의 목소리 외면 할 수 없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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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저임금 인상... 국민의 목소리 외면 할 수 없던 결과“
  • 박현민 기자
  • 승인 2018.07.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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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은 보수와 진보 모두가 동의했던 것...” , “대안 없는 맹목적 비난 멈춰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 (사진출처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현민 기자]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노사간은 물론 여야 간에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에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하여 ‘문재인 정부의 경제 폭주‘라며 맹목적 비난으로 일관하는 모습에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인상을 “저임금으로 중산층이 무너지고, 모든 가족이 장시간 일하고도 대출을 받아야 살 수 있는 가계소득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달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원인이 되는 ‘불공정 경제질서’를 바로 잡는데는 한 가지 해법으로 통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경제 주체에 따른 소득 근원이 달라, 해법 또한 다양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고소득자·대기업으로의 부의 쏠림으로 인한 ‘소득불평등’과 ‘불공정 경제’가 대한민국 경제를 병들게 한다는 것에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모두 동의했었다“며 ”‘최저임금 1만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여야를 막론한 모든 후보의 공약이었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야당은 대안 없는 비생산적 비난을 멈추어야 한다”며 “상가임대차보호법과 가맹사업법, 공정거래법 등 당면한 현안 입법을 신속히 처리하여 국민 앞에 ‘민생국회·생산적 국회’로 돌려드리는 것이 국회의 임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강 대변인은 “국회가 앞장서서 ‘경제주체 간 이해상충을 조정’하고 ‘다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을 보고 가는 길에 야당도 함께하여 협치 국회를 완성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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