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여성들의 손이 더욱 화려해지고 있다. ‘매니큐어는 더 이상 예쁜 병 안에든 눈요깃거리가 아닌 그 무엇보다 강력한 패션 액세서리’라는 말이 더욱 실감나는 계절이다.

최대통 대표는 우리나라에 네일아트라는 개념이 낯설었던 2002년에 코나드를 설립했다. 그는 1998년 미국 출장 중 우연히 들른 네일숍에서 네일아트를 처음 접했다. 손톱관리를 받는 여성들을 보며 ‘꼭 사람 손으로 그려야 하나?’라는 의문을 갖게 됐고 세계 최초로 ‘스탬핑 네일아트 킷’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스탬프 방식을 네일아트에 적용하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노력, 많은 자금이 필요했다. 최 대표는 자신의 집을 팔아서 회사 자금으로 사용하며 3년간 많은 투자와 시행착오 끝에 제품을 완성했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은 뷰티업계 사상 가장 놀라운 발명품으로 손꼽히며, 전문적인 기술이나 많은 비용, 시간, 연령의 제한 없는 획기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iloje Flobe and niju Cosmetics’는 오랜 경험을 쌓은 연구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제품라인으로 천연 식물 추출물과 고 기능성 성분으로 이뤄진 최고 품질의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시장 제패, 이제 국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터
사업 초기에는 매출의 97%가 수출에 집중됐던 코나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정석대로 제품을 수출하여 현재 120여 개 국가에 수출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코나드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3,000여 개에 달하고 (주)코나드 브라질의 경우 facebook 회원 수만 100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의 검칙기관에서도 ‘코나드의 제품은 좋은 원재료를 사용했다’며 반길 정도다. 가격대비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광고 마케팅도 하지 않는 코나드의 높은 인지도는 가히 놀랄만하다.

사업 초기 최 대표의 아내를 포함해 3명의 인원으로 시작했던 코나드는 현재 연구원 15명을 포함해 정 직원 64명이 함께하고 있다. 코스메틱과 매니큐어 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며 식약청에서 CGMP 시설을 인증 받아 신뢰할 수 있는 제품만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인천으로 회사를 이전해 ‘비전기업’으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는 코나드는 다문화 가정, 결손 가정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코나드는 코스메틱 산업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 끊임없는 연구 개발, 우수한 품질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새로운 뷰티 문화 창출로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성장해 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