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방화 예고까지 내놓은 워마드를 두둔하고 나서 화두에 올랐다.
한서희는 12일 급진 페미니즘 사이트 워마드 회원의 신성 모독 행위에 대해 "패지 말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극우성향의 일간베스트가 과거 신성 모독을 한 사례를 가져와 비교하기도 했다.
한서희 주장은 논란이 되는 것에도 '여성 차별'이 있다는 것이다. 같은 신성 모독 행위에 대해 워마드는 논란이 됐고, 일베는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워마드가 여성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사이트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그렇지만 워마드는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기타 커뮤니티에서도 이미 '변질된 정치 사이트'라고 규정한 공간이다. "일베와 논리를 같이 한다"는 말이 나온 터다.
워마드는 현재 여성인권을 떠나 정치적, 사회적으로 극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역사적인 부분, 대통령을 비하하는 등 일베와 다를 바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또 워마드는 방화 예고까지 내놓은 글이 올라올 정도로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쯤되면 여권 신장이 목표인지, 사회적 불만이 터져나오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다.
워마드 방화 예고까지 나온 상황. 한서희는 이 공간에 대해 앞으로 같은 입장을 고수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