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사고, 30대男 질주엔 동승자 제주行 있었다? "속도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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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사고, 30대男 질주엔 동승자 제주行 있었다? "속도는 침묵"
  • 박한나
  • 승인 2018.07.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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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외제차로 과속 질주하다 사상자를 낸 김해공항 사고 운전자의 진술이 관심을 끈다.

YTN에 따르면 김해공항 사고 운전자 정모(35)씨는 경찰 진술에서 사고 당시 자신은 택시기사를 보지 못했으며 핸들 조향이 잘 안 됐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도에 대해서도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김해공항 사고 내부 블랙박스에는 BMW 탑승자들이 차량 성능을 시험하는 듯 부산스러운 탄성을 내지르거나 사고 직전 멈추라는 다급한 외침이 담겼다. 사고는 지난 10일 부산 김해공항 2층 청사 진입도로에서 발생했다. 가해 차량인 BMW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3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운전자만이 자리를 지켰다. 정씨는 "공항은 동승자의 목적지였으며, 사고 현장을 떠난 다른 동승자는 급한 일이 있던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이번 김해공항 사고 피해자는 40대 택시기사였다. 손님의 캐리어를 손수 내려주다 변을 당했다. BMW 앞 유리가 깨질 정도로 큰 충격이었다.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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