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선 "韓 남성들, 얼마나 안전했나"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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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선 "韓 남성들, 얼마나 안전했나" 무슨 뜻?
  • 박한나
  • 승인 2018.07.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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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선 (사진=EBS 방송화면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은하선 칼럼니스트가 돌연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한 워마드 회원이 천주교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성체를 훼손한 사건이 크게 화두가 되면서 은하선에게로 시선이 쏠렸다.

앞선 1월 은하선 역시 '남성혐오자' '신성모독자'라는 비판에 시달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은하선은 EBS(교육방송) 토크쇼 '까칠남녀'의 고정 패널로, '성소수자편'에 출연했다 일부 종교단체의 반발로 하차 통보를 받으면서 비판을 받았다.

다만 은하선은 급진적인 여성주의 워마드, 메갈과는 다른 페미니즘을 그렸다. 그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모태 천주교 신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심 없는 이들은 나를 워마드나 메갈로 생각해 발언을 왜곡한다. 나는 그들을 비판해 왔다"며 "나에게 페미니즘은 '성기 중심적' 사고를 바꾸자는 거고 불평등에 대한 문제 제기다"는 관점을 내비쳤다.

또 "최근 난민들에 대한 이들의 태도를 보면 퇴보한다는 생각도 든다. 난민이 들어오면 여성을 강간하고 해칠 거라고 하는데 되묻고 싶다. 그동안 한국 남성들은 얼마나 안전했나"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