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가수 심은진이 악플러에 대한 강경입장을 내놓으면서, 관련한 루머들도 정리해 공개했다.
11일 심은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아이디 'd********'는 심은진과 동료와의 루머를 수개월 동안 제기해왔다. 심은진이 공개한 캡처 사진에 '김기덕'이 언급되면서 미투로 논란인 영화감독 김기덕이 언급되는 해프닝이 일었다. 하지만 심은진은 추가글을 통해 '김기덕'이라는 인물이 배우 김리우의 본명이며, 악플러 D가 김리우 친구를 2년여간 스토킹하다 김리우에게, 또 최근 심은진에게 옮겨 붙어 스토킹, 모욕을 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심은진이 공개한 악플러의 스토킹 글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모아놓은 캡처 사진만 180여장에 달한다고 말했다. D는 김리우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놀아줘잉" "귀찮게 안할게" 라는 대화를 요청했고, 또 김리우의 SNS 댓글에 심은진을 태그, "니네 둘이 *다며?" "심은진 다리 **놓고 사진 찍어서 언론에 퍼뜨려라" 등 입에 올리기도 민망한 성적 악플을 달기도 했다.
다만 심은진이 악플러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해당 여성의 악플도 멈춰질 지 관심이다. 현재 악플러의 아이디가 모두 공개됐기 때문에 새 계정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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