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건 피의자, 무엇을 '편파'라 원망했나… 몸 내던지면서 증명하고픈 주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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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 피의자, 무엇을 '편파'라 원망했나… 몸 내던지면서 증명하고픈 주장은
  • 박한나
  • 승인 2018.07.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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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양예원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삶을 마감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9일 양예원 사건으로 경찰의 여섯 번째 조사를 앞두고 있었던 스튜디오 실장 A씨는 경찰서가 아닌 북한강으로 향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경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 인근에 차를 세우고 강에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차량에선 유서로 보이는 A4용지 1장이 발견됐다. 하지만 경찰은 유서의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현재 A씨의 시신은 수습되지 않았다.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빠른 강물의 상황 탓이다. A씨는 최근 양예원에 대해 무고로 맞고소 했으며, 유서에서도 자신의 결백과 언론, 경찰의 편파를 원망하는 취지의 글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튜디오 실장 A씨의 죽음에도 양예원 사건에 대한 수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피의자가 A씨를 제외해도 6명이기 때문에 관련한 수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