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 공모절차 무시한 정책실장의 개입은 월권이며 국정농단”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장하성 정책실장의 인사개입을 인정했다”면서 장 실장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의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1월 청와대 참모들 대상으로 금융계 인사에 개입하지 말라고 지시했음에도 장 실장이 개입한 것은 청와대 내부 기강이 무너진 반증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합법적인 공모절차를 무시한 장하성 정책실장의 개입은 월권이며 그 자체만으로도 국정농단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와대는 장 실장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인사개입을 철저히 조사해서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사실이면 일벌백계 차원에서 장 실장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대변인은 “국민연금 운용은 안정성과 수익성이 중요하다”면서 “국민의 노후기금이 2044년부터 적자 전환되고 2060년엔 고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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