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직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의뢰인에게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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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의뢰인에게 최선을
  • 김득훈 부장
  • 승인 2013.08.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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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 검증받은 변호사들이 함께 만든 로펌

개개인의 권리구제는 물론 영세 서민을 위한 무료법률, 시민단체, 공익단체와도 연계해 다양한 공익활동을 수행하며 변호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법무법인 문무가 더욱 강력한 힘을 비축하며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열정과 노력, 성실과 정직으로 승부하는 문무의 변호사들은 개인의 역량은 물론 한 사건을 함께 풀어나가는 특유의 조직력으로 대한민국 법조계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법무법인 문무는 황소법률사무소가 그 시작이다. 이름은 낮추고 일은 황소처럼 열심히, 뚝심으로 밀고 나가자는 의미였다. 조순열 대표 변호사는 “소는 죽어서 고기와 뼈를 준다. 우리도 돈만 많이 버는 변호사가 아니라 의뢰인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주는 그런 변호사가 되자는 의미에서 황소법률사무소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면서 “황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법률사무소라는 인상을 주고 싶었다.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인정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한다.

황소에서 문무로 이름을 바꾸게 된 연유는 무엇일까. 이에 조 변호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호사가 앉아서만 일하는 직업인 줄 안다. 그리고 실제로 변호사들 또한 앉아서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들이 찾아오길 바라지 먼저 찾아가지는 않는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변호사를 필요로 하는 많은 의뢰인들을 먼저 찾아서 발로 뛰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론을 연구하고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의뢰인들을 찾아 발로 뛰는 것, 이것이 바로 문무라고 조 변호사는 말한다.

“중국의 철학자였던 진량(陳亮)의 작고론 서문에 ‘문무의 도는 하나이지만 뒷사람들이 이를 나누어서 둘이 됐다’는 구절이 있다. 문사는 오로지 글을 짓는 것뿐만 아니라 반드시 일을 처리하는 재주가 있어야 하고, 무사는 무기를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반드시 적을 헤아릴 줄 아는 지략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일을 처리하는 재주와 적을 헤아리는 지략은 한 가지, 즉 문무라고 설명한다.”

종합적 법률 서비스 제공

 

법무법인 문무는 민사, 형사, 행정, 가사, 기업, 금융, 특허, 근로, 건설, 의료, 이민,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각의 전문성을 검증받은 변호사들이 힘을 합쳐 만든 로펌이다. 이에 법원, 검찰, 대한변호사협회는 물론 중앙 및 지방정부, 각종 공사, 공기업, 언론, 민간기업, 연구소 등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여기에 전문적인 지식까지 더해 의뢰인이 요구하는 모든 법률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를 구성원으로 두고 있으며 중국, 동남아 등 세계 각국의 변호사들과도 연계돼 있어 국제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도 걸림돌이 없다.

이러한 이유로 대형로펌들의 경우 파트별로 업무가 나뉘지만 문무는 모든 변호사들이 함께 움직이며 집약된 힘을 보여준다. 한 프로젝트를 수임하게 됐을 때 10년차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힘을 합하다보니 상상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민사, 형사, 행정, 가사 업무를 바닥부터 해온 조 변호사를 중심으로 다른 구성원 변호사들도 같은 열정을 가지고 동시에 뛰어들어 집약된 힘을 보여준다.

“이혼 사건을 진행한다고 해보자. 재산분할을 하다보면 부동산, 금융재산, 채권 문제들이 나온다. 이러한 지식들이 없으면 재산분할에 대한 완전한 서비스를 할 수 없다. 형사 사건도 마찬가지다. 그 안에는 파산, 경매가 있을 수 있고 민사 사건도 기업소송의 경우에는 기업 M&A, 오너가 구속되면 다시 형사 문제로 넘어간다. 이처럼 의뢰인을 종합적으로 컨설팅하고 종합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다양하고 깊은 경험이 쌓여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려면 모든 무기가 장착돼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가능하다는 게 바로 우리 문무의 경쟁력이다.”

“언제든지 해외로 달려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조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젊은 변호사가 부협회장을 맡은 경우는 그가 처음이었다. 

당시 청년 변호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목표로 부협회장을 맡게 됐다는 조 변호사는 청년변호사들의 애환, 그들이 가야할 길, 권익을 제한하는 것들을 처리했다. “특정 분야 변호사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다보면 균형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변호사 전체에 대한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는 그는 “국가가 변호사 자격을 주는 것은 혼자만 잘 먹고 잘 살라는 것이 아니라 팔 하나라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내놓을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일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젊은 변호사로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원동력일 것”이라고 항상 후배들에게 조언했고,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조 변호사는 국내에서 실력이 완전히 검증된 법원, 검찰, 재야 법조인들을 과감하게 영입해 문무의 규모를 더욱 키울 계획이다. 그리고 국내 활동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해외에 있는 한국인들을 돕는 데에도 쓸 생각이다. 

필리핀 교민들을 상대로 무료 법률 상담을 해왔다는 조 변호사는 “해외에서 교민들이 겪고 있는 현지 문

 
제뿐 아니라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서 수배 중인데 해외에서 성공한 기업가도 많고 여권이 만료돼 불법체류가 된 이들도 많다”면서 “해외에 많은 교민들이 있지만 한국 현지 변호사가 직접 나와서 한국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런 경우 국부가 될 수 있는 부분인데 재산을 고스란히 뺏기게 된다. 이런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고 전한다. 문무는 필리핀 교민 법률 상담을 발판으로 향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언제든지 달려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조 변호사는 변호사인 동시에 문무를 이끄는 경영인이다. 그렇다면 그런 그의 경영철학은 무엇일까. 이 같은 궁금증에 조 변호사는 ‘허허실실 경영’이라는 대답을 내놓는다. 

“일반적으로 경영의 목적은 돈이다. 하지만 나는 돈을 쫓는 대신 허허실실 웃으면서 문무를 이끌어가고 싶다. 통장잔고 대신 앞만 보고 달린다. 의뢰인들이 도움을 청한 사건에 대한 강력한 해결 능력, 이것만이 우리가 살아남는 길이다. 다른 것은 생각할 여지조차 없다. 이게 바로 문무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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