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통역가 안현모가 러블리한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안현모는 통역으로 증명한 논리정연함 뒤에 가려진 입담을 공개했다. KBS '해피투게더3'를 선택한 그의 의외의 선택은 옳았던 셈이다.
특히 안현모는 입담으로는 누구하나 뒤지지않는 쟁쟁한 게스트와 함께 출연했지만 조곤조곤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말주변으로 듣는 이를 집중시키게 했다.
이날 제시는 안현모를 소개하자마자 "너무 예쁘다"며 감탄을 하기도 했다. 토크 예능은 첫 출연이라는 그의 한 마디에 박경림은 "격식있다"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또 안현모는 자신을 "인기인이라기 보단 기능인"이라고 선을 그으며, 겸손을 보이자 유재석마저 "역시 논리정연하다"고 놀라움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는 "처음 들어보는 유형의 토크"라고도 했다.
이날 안현모는 남편 라이머와 만남, 결혼, 또 빌보드, 북미정상회담 등 통역과 관련한 소신, 비화 등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최대한 연사의 말을 살려서 하려 한다"는 안현모의 말에 제시는 "90% 무슨 얘기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촬영장이 들썩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