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2005년 기준으로 국내 1차 에너지 소비량과 수입량이 67조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인한 냉방수요의 폭증현상은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더구나 지난 2005년 2월에는 교토의정서의 발효로 2007년부터는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이행, 내년부터는 5년 안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평균 5.2% 감축해야 한다. 때문에 감축의무국들은 자국 제품은 물론 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에너지효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에너지 절약이 시급한 시기로 이제는 모두가 에너지 절약 및 대체에너지 개발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OECD가 채택한 환경전략보고서를 보면 2020년이 되면 세계 인구는 61억 명에서 75억 명으로 2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석유는 앞으로 40~50년, 가스는 63년, 석탄은 218년 정도 밖에 사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중요한 지구자원이 고갈되어감에 따라 이른바 ‘新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고단열·고기밀 구조와 에너지 절약형 냉·난방 시스템이 어느 때보다 국가 사회적으로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삼일에어테크(이호진 대표)는 지난 2월 세계최초로 개발한 ‘이동식청정공기순환기’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신개념 고효율 에너지절약형 ‘CAC’
세계최초로 개발된 ‘이동식청정공기순환기(Clean Air Circulator/이하 CAC청정공기순환기)’는 100% 우리기술로 독자 개발된 것으로 냉·난방에너지 사용량을 급격히 절감시켜 이러한 신 고유가 시대에 부응할 만한 제품이라는 게 주위의 평가다.
CAC청정공기순환기는 아래 공기를 위로 끌어올려 위의 공기가 서서히 아래로 효과적으로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작동, 실내의 바닥 쪽의 차가운 공기를 청정공기 순환기를 통하여 상부로 순환시켜 실내의 상하 온도 편차를 4℃ 이내로 유지시키며 줄이는 새로운 개념의 청정공기 순환기다. 상하 온도차를 4℃이내의 온도 분포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난방시 20℃로 실내온도를 설정해도 따뜻하다. 특히 1평 기준으로 필요한 난방에너지를 49.6% 절약할 수 있고 일반공기청정기의 10배 풍량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능, 히터, 냉방시 효율성이 뛰어나 학교, 병원, 은행, 사무실, 공장, 공공기관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빠른 속도로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고 이상적인 기류를 만들어 줌으로써 실내 공간 전체의 온도 분포를 일정하게 해 평균 20~30%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 겨울철 난방시 하부가 차가운 것을 없애주고 여름 냉방시 아래 부분의 냉방된 공기를 상부에 뿌려주므로 냉방효율을 높여준다. 특히 종래의 상부공기를 하부로 내리 부는 직접분사 방식에 비하여 그 반대의 원리를 적용해 하부에서 빨아들이는 차가운 공기는 실내의 넓은 공간에서 책상, 칸막이 틈을 지나 흡입되며 장치에서 청정화 된 공기는 상부의 천장에 넓게 불어 퍼지면서 소리 없이 하부까지 냉난방이 잘 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1200CMH의 강력한 풍량으로 1대의 CAC공기순환장치는 30평의 실내 공간에 이상적인 기류를 형성하여 먼지를 제거하며, 병원 수술실과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미디움, 헤파필터(선택사양)를 사용하여 0.3미크론의 오염된 미세한 먼지까지 99.97%를 제거한다. 이 제품은 이동식으로 어느 공간, 장소든 간에 설치가 편리해 필요한 장소에서 즉시 가동할 수 있다.


독창적인 시스템과 맨 파워로 실현
삼일에어테크는 천정카세트형, 천정매입형, 공조기형 등 실내기와 공기청정, 가습, 신선외기 공급이 가능한 환기 유니트를 조합하여 경제적이고 쾌적한 최상의 공조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전문 업체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2005년 6월에는 일체형 제어 패널부를 갖는 GHP(가스히트펌프) 공조 시스템에 대한 실용신안등록을 비롯해 2005년 12월에는 환기 겸용 공기 순환장치실용신안등록, 2005년 11월에는 실내의 에어공급순환장치 특허등록, 2005년 11월 이동식 청정 공기 순환 장치 실용실안출원, 2006년 1월에는 이동식 공조장치의 의장등록출원, 또 진보된 실내기 시스템을 특허출원 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동식청정공기순환기’는 이호진 대표의 10여년 노하우와 허만승 연구소장의 기술력이 접목돼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된 결과다.
특히 지난 ‘2006 녹색에너지 우수기업’과 ‘기술혁신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얻기도 한 삼일 에어테크의 이 대표는 “다양하고 독창적인 시스템과 유능한 인재들로 구성된 이 기업은 어떠한 용도의 건물을 막론하고 가장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설계해 보급하고자 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건창호 GHP냉난방 시스템, 연대 치대 부속병원 GHP냉난방 시스템, 슈와리 미용실 GHP냉난방 시스템, 가나안 교회 GHP냉난방 시스템, 경인교대 GHP공조기, 풍성교회 GHP 냉난방시스템, 구로동광교회 GHP 냉난방시스템을 가동중에 있으며 단성사 GHP냉난방 시스템, 여주성결교회 GHP냉난방 시스템, 수정성결교회 선교센터 GHP냉난방 시스템, 이천성결교회 GHP냉난방 시스템, 오륜교회 GHP공조기, 목포 사랑의교회 GHP 냉난방시스템, 서초동업무시설 GHP 냉난방시스템, 마루실업 헬스클럽GHP 냉난방시스템, 고려대학교 외국인기숙사 GHP 냉난방을 설치한 경험이 있다.
이 대표는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정부기관과 언론사, 교실환경에 관련된 교육기관의 힘 있는 지원이 절대 필요하며 에너지절감에 관련된 정부기관이 이 제품을 저렴하고 빠른 시간 내에 보급할 수 있도록 절실한 지원과 관심을 써야하며 벤처기업이 성장해야만 국가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주)삼일 에어테크 이호진 대표 인터뷰
최상의 공조 시스템의 실현은 고객과의 약속이다

▲CAC청정 공기 순환기의 기대효과=직접 실험한 결과 한달 전기료가 히터 안켤 때는 3천원, 히터 켤 때는 3만 원가량 나온다.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이유는 생활공간에서 조명, 컴퓨터, 사람에게서 발생되는 열이 천장부에 머무르게 되는데 이것을 하부로 끌어다 전체적인 온도를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에너지를 30~40% 절감할 수 있다.
▲2006년 GHP업계의 전망=지금까지 약 20%이상의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올해는 약 6,000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변수가 너무 많아 쉽게 6,000대 시장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국적인 A/S망을 갖추는 것도 향후 GHP보급 확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계획=앞으로 냉난방, 환기, 가습, 공기청정, 상하온도평준화, 에너지 절감을 일시에 해결하는 획기적인 냉난방기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는 대리점 모집 및 (주)하이시스ENG(LG전자 협력 업체)와 업무 협력을 통해 생산 판매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냉난방기 시장은 업체간의 제품 차이가 거의 없어 가격 경쟁으로 이루어진 레드오션이었다. 그러나 당사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제품을 차별화하여 냉난방기도 명품이 있다는 것을 고객에게 보여 줄 것이며, 삼일에어테크와 협력하는 업체가 동종 1위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는 특허를 출원한 실내기를 당사에서 직접 생산 판매 수출 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의 세계적인 업체와 업무 협조로 열회수 효율 85~90%에 달하는 에너지 회수 환기 장치를 공급받게 되어 특허출원중인 실내기 시스템의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