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8호 태풍 마리아가 북상중이다. 앞선 7호 태풍 쁘라삐룬이 아직 완전히 빠져나가지 않은 상황에서 들려온 태풍 소식이다.
태풍 마리아 역시 한반도, 일본을 지날 가능성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는 4일 괌 해상에서 발달한 열대성 저압부(TD)가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에 점쳐지는 가능성이다. 현재 기상청은 아직 생성된 태풍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유럽 ECMWF에 따르면 태풍 마리아는 4일 괌 해상에서 발달해 북서진, 6일 뒤 필리핀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반도와 일본, 또는 홍콩으로 지나갈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를 비껴 지나가면서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국 대부분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나타나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등 덥고 습도가 높은 후덥지근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4일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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