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에 개교한 유서 깊은 학교, 동명초등학교는 87명의 재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날개를 달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하며 자라나고 있다. 2009년 9월에 30대 교장으로 취임한 이칠우 교장은 ‘좋은 학교, 우수한 교사, 바른 학생’에 뜻을 두어 교직자의 사명을 다해왔다. 본교의 교화(목련)처럼 교육자의 길을 묵묵히 생각하며 친근함으로서 교사와 학생에게 다가서고, 교목(향나무)처럼 푸르고 단단하게 교육관을 관철하며 다가오는 2013년 8월을 끝으로 40여 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이칠우 교장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창의·인성 활동에 활력 불어넣어 지역사회와 함께 크는 동명초
2011 자율형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된 동명초는 올해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그동안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해서 더 행복한 학교’라는 교육 목표에 따라 계획, 과정, 평가 등 전반적인 교육과정에 올바른 학부모 참여 수업을 펼치며 기존의 학부모 참관 수업에 변화를 꾀하고 다양한 교육 요구에 충족감을 선사하였다. 나아가 지역사회와 나누기 교류를 통해 학교와의 두터운 신뢰감을 쌓아왔다. 이칠우 교장은 교육 주체가 서로 이해하는 건전한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면 ‘더 큰 행복이 깃드는 학교’가 될 것이라 전한다.
현재 동명초는 교육 목표를 토대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3氣(다지氣, 더하氣, 나누氣)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학습부진아 없는 교실과 사교육비 경감 효과, 방학을 이용한 학력 신장 및 바른 품성교육을 실천하는 ‘교육공동체 다지氣’, 현장 체험을 통한 심성 계발 및 낙동강 보 바이크, 동명 바다 학교 체험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 겨울 스키캠프와 골프 꿈나래 키우기, 끼 자랑대회와 보컬 꿈 키우기의 ‘서로 서로 더하氣’, 독서마당, 문학기행, 국악초청 경로마당 등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함께 나누氣’가 있다.

이칠우 교장의 바람대로 어린이 교육에 열의와 성의를 다해 새 시대를 열어 갈 대한민국 국보급 어린이를 성장시켜 나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