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치, 부산·울산 최대 근접中… 강물 수위 상승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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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치, 부산·울산 최대 근접中… 강물 수위 상승에 '주의'
  • 박한나
  • 승인 2018.07.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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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태풍 '쁘라삐룬'이 부산, 울산에 근접하고 있다.

3일 현재(오후 6시 기준) 태풍 위치는 부산 남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경남 내륙과 남해안 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도를 지난 태풍 '쁘라삐룬'은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빠져나갔다. 다행히 태풍의 이동 경로가 일본 열도로 꺾이면서다.

그러나 이날 밤 9~10시, 태풍 위치가 부산과 가장 근접하면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울산도 오늘 정오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부산, 울산 등 바닷가와 근접한 지역은 모든 항만을 폐쇄하고, 어척을 긴급 피항, 결박조치를 취했다. 또 항공편도 결항됐으며, 저지대 주차장 폐쇄 등 침수 피해에 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현재(오후 8시 기준) 울산 각 구청의 공식 계정에 따르면 울산 중구 약사천 주변 수위, 북구 중산동 동천강 수심이 급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