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멕시코의 16강 경기가 오늘(2일) 펼쳐진다.
멕시코가 이날 상대할 '축구강국' 브라질은 ESPN이 예상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이다. 브라질이 멕시코전 승리 가능성도 82%로 완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멕시코의 우승 확률은 '무'에 가깝다는 예측이 나왔다.
브라질과 멕시코의 피파랭킹은13위 차이다. 조별예선에서 브라질은 2승 1무, 가볍게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던 반면, 멕시코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최종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간신히 16강 티켓을 따냈던 바다.
한편, 멕시코 선수단은 집단감기 증세로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전을 앞둔 현재도 컨디션 문제는 진행형이라고. 이런 상황에서 멕시코는 가장 먼저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를 견제할 '필승법'이 절실하다. 멕시코 주장 과르다도는 브라질과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심판과 FIFA의 관점에서 우리는 그(네이마르)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잘 살펴야 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브라질-멕시코의 16강 대결은 이변이 없는 한 경쟁 우위에 선 브라질의 승리가 당연하게 점쳐진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32강 예선리그에서 강국의 잇단 낙마 등 이변이 속출했다.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이날 멕시코가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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