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軍 걸림돌 스페인 귀화로 해결? '월드클래스' 향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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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軍 걸림돌 스페인 귀화로 해결? '월드클래스' 향한 고민
  • 박한나
  • 승인 2018.07.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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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SPOTV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스페인 축구선수 이강인이 병역 문제를 귀화로 해결할까.

2일 스페인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 스페인 귀화를 원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일찍이 발렌시아 유망주 이강인의 잠재성을 알아봤으며, 3년 전부터 러브콜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앞서 이강인은 먼저 손을 내민 발렌시아 유스팀에 합류해 7년여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발렌시아 최고 유망주로 등극했다. 특히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떠오르며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다만 이강인은 발레시아의 파격 제안으로 계약을 연장, 잔류를 결정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발렌시아 B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런 이강인은 11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탁월한 골감각, 공격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다. 지난 2월에는 이미 발렌시아A팀(1군 팀) 훈련에 참여하면서 내년 1군 데뷔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까지 이뤄진다면 군 문제를 털어낸 그가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이강인은 스페인에 머문 8년이 되는 해이자, 발렌시아 계약이 종료되는 2019년 6월 30일을 기점으로 귀화의 충족 요건을 갖추게 된다. 

한편, 이날 이강인 귀화설이 불거지면서 국내 팬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se********** 축구도 중요하지만 한국인이라면 한국 국가대표도 중요한 일이다. 국대선수들 군에가는만큼 피나는 훈련하고 국위선양하니 그만큼 융통성있게 군대 문제도 잘 조율해서 서로에게 피해가 안갔으면 한다" "트**** 어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