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여생을 누릴 수 있는 가족 공동체 성격의 노인전문병원 추구
발 문 : 7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와 함께 핵가족화로 인하여 홀로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가 우리사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보살핌이 필요한 노령 인구는 나날이 증가해 가는데 그 분들을 보살피고 부양 할 젊은 세대의 출생률은 심각하게 줄어들어가는 추세이다. 이처럼 노인들이 소외되게 될 수밖에 없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일평생을 받쳐 노력 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안락한 노후생활을 보장해야 하는 것은 마땅한 이치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따른 준비는 미비한 상태이다. 신체적, 심리적 전문 케어와 요양을 필요로 하는 실버 세대를 위한 선진적이고도 전문적인 노인전문병원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04년에 개원한 시니어스노인재활병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따스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노인 환자분들께는 심리적이나 신체적 질환에 대한 안정감을 드리며 참다운‘효’를 실천하고 있어 찾아가 보았다.
심신이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처 제공
대전 중구 대흥동에 소재하고 있는 시니어스노인재활병원은 노인성질환, 만성질환 및 외과적 수술후 또는 상해후의 회복기간에 있는 분으로 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으로 입원실, 물리치료실, 운동재활치료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 드리자’는 곽상태 원장의 경영 철학에 걸맞게 타 병원과 달리 환자분들의 생활이 가족적이며, 환자중심적인 의료시스템을 토대로 의료진은 물론 직원 모두가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의 의료발전에 임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노인들께 정신적으로는 안정을 드리고, 노인질환에 정통한 의료진을 비롯하여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친 케어복지사와 간호사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내와 인접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환자와 가족들이 언제나 손쉽게 병원을 방문할 수 있음으로 어르신들의 소외감 해소 및 가족들의 교통 불편과 시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다.
퇴원 후에도 환자의 진료적 상담을 해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임종을 앞 둔 환자에게 전인적(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인 보살핌을 제공해줌으로써 죽음의 공포를 이기고 소망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
이곳은 모든 생활환경을 노인들의 건강과 편의를 고려하여 설계되어 있다. 우선 가장 특징적인 것은 모든 병실의 침대를 낮췄다는 것이다. 또한 사계절, 낮과 밤, 모두 기온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노인들이 급격한 온도차에 건강을 상하게 할 우려를 없앴다.
“침대 높이가 높으면 환자들이 이동시 불편하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모든 병실의 침대를 낮췄습니다. 환자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구부린 자세로 장시간 진료를 하기 때문에 무릎에 무리가 오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환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기쁘게 생각된다”라고 말하는 곽 원장의 말에서 환자들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어르신들의 든든한 삶의 동반자
이 병원이 주목을 받는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의료진과 간호사, 간병인 모두 노인들과 한 가족 같은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병원의 딱딱하고 무거운 느낌과는 달리 편안하고 안락감을 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곽상태 원장의 모습에서 비롯된다. 그는 다년간 쌓아 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효를 실천하며 어르신들을 대할 때 밝은 웃음으로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는 “노인병원은 특성상 가족분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가족들이 옆에서 돌봐줄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기 때문에 이곳의 시설과 의료진을 믿고 부모님을 병원에 모신다. 저는 그분들의 자식노릇을 대신하며 어르신들을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말벗이 되어 드리며 편안한 마음으로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모셔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직원들 모두 업무에 대한 최고의 수행능력을 개발하고 그에 따른 만족감과 함께 신바람 나는 직장,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조직 내ㆍ외적으로 신망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이 충실이 지키며 새로운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가기 위해 조직원 모두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자발적으로 친절과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곽 원장은 “항상 최선을 다해 성실히 일하는 직원들께 감사한다. 우리 병원은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할 것이며, 직원들의 노력으로 많은 분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기도한다. 저 또한 직원들께 신뢰를 심어줘 이직률이 가장 낮은 병원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노력이 밝은 사회를 열어가는 모티브가 되어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명성을 다시금 만국에 떨치길 기대해 본다.
시니어스노인재활병원/곽상태 원장 인터뷰
“진실된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중풍, 치매 등 노년기의 만성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우신 부모님을 모신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런 어려움이 있는 자녀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어주고 부모님들께는 인간다운 삶의 존엄성과 가정과 같은 평안함을 드리는 노인전문병원이 될 것이다.
우리는 노인들이 심신을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자식의 마음으로 몸과 마음이 불편한 어르신의 손과 발이 되어 정성껏 모시겠다.
치매, 뇌졸중(중풍), 암환자, 호스피스 등, 장기적인 치료 및 재활, 요양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께 차별화된 시설과 전문 의료진들의 정성어린 보살핌을 드림으로서 오랜 투병생활로 지친 환자분들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편안함을 드리고자 혼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언제나 소외되고 힘든 환자를 위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보다 차원 높은 의료체계를 제공하고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새로운 시대의 진정한 효를 실천하겠다.
우리 시니어스노인재활병원의 사명은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르신들을 좀 더 편안히 모시고 가족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려 평화로운 가정을 이끌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임직원 모두 혼혈일체 되어 한층 더 배가의 노력을 경주 할 것이며 병원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병원이 아닌 사회에 환원하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함께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는 사회구현을 위해 일조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