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KBS 이영표 해설위원이 한국 축구대표팀 김영권의 '까방권'을 거론했다. 까방권이란 까임방지권을 뜻하는 속어다.
27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독일전에서 이 해설위원은 김영권이 골문에서 승리의 골을 넣자, "5년짜리 '까방권'을 주어야하는 것 아니냐"고 소리쳤다. 이는 4년 전 김영권이 말실수로 많은 비난을 받은 데 대한 '까방권'을 뜻한 것이다.
또한 이 해설위원은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자 "해설자로서 소원을 풀었다. 해설 안 해도 상관없다"는 말로 흥분하며 기쁨을 토해냈다.
뿐만 아니라 MBC 안정환 해설위원도 이날 김영권의 골이 VAR 판정으로 오프사이드 선언이 번복돼 인정되자, "저 골이 오프사이드면 마이크 던지고 내려가려고 했다"고 다소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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